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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이 지난해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해외 매출 규모를 늘리면서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분석이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회사 5곳(대웅제약, 휴온스, 휴젤, 메디톡스, 파마리서치)의 지난해 매출액이 모두 늘어났다. 평균 증가율은 16%였다. 영업이익도 메디톡스를 제외한 4곳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美 미용 톡신, 10개 중 1개는 ‘나보타’…영향력 확대하는 대웅제약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
제약바이오
김민지 기자
2024.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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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차세대 항암 치료 기술로 주목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ADC 기업을 인수하거나 지분을 투자하면서 ADC 기술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ADC 항암제를 대표하는 ‘엔허투(트라스트주맙데룩스테칸)’가 글로벌 시장에서 재미를 보자 빅파마들도 이를 빠르게 쫓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의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는 지난 2019년 승인 이후 2022년 16억 달러(약 2조 원), 지난해 25억 달러(3조3,000억 원)에 달하는 연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블록버스
제약바이오
김민지 기자
2024.03.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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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최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계도 자사주를 사들이면서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은 일반적으로 회사 주식 가격이 낮게 평가됐을 때 회사가 자기 돈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것으로 지배 주주의 경영권을 강화하고 주가를 안정시키는 방법으로 활용한다.먼저 한미사이언스는 올 1월에만 10번에 걸쳐 4만9,957주를 취득했다.
제약바이오
김민지 기자
2024.03.2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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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진단 업체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국내 체외진단기기 기업들이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으면서 적자를 지속하고 있어서다. 이에 진단 업체들은 만성질환 등 비 코로나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해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21일 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발표된 국내 체외진단기기 기업 10곳의 지난해 잠정 실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10곳 중 9곳에서 매출액이 급감하고 상당수 업체가 영업이익이 손실로 돌아서면서 적자 발생이 드러났다.매출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휴마시스였다.
제약바이오
김민지 기자
2024.03.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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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의약품 공급부족 문제가 발생하면서 제네릭 의약품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최대 제약시장에 제네릭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심혈관, 중증 질환의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최근 발간한 ‘국내 제약산업 선진화를 위한 제네릭 의약품 수출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국가들은 여러 효능군·제형군별로 의약품 품절 사례를 겪고 있다.OECD 가입국 대상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2019년까지 공급부족 의약품의
제약바이오
김민지 기자
2024.03.1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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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의 활동이 다각화되고 글로벌화되면서 기업이 관리해야 할 리스크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여전히 영업활동이나 공급체제 중단 리스크가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사이버나 규제법률 리스크 등도 대두하고 있는 모습이다.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제약바이오기업의 리스크관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제약기업이 주로 직면하는 리스크는 규제 리스크, 관계 리스크, 자원 리스크 등이 꼽혔다. 이 중 제약사들은 규제 리스크를 가장 큰 리스크라고 응답했다. 대기업, 중소기업, 소기업 등 제약기업의 규모와
제약바이오
김민지 기자
2024.02.2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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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의약품 관리 부실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품이 혼입되거나 의약품 오포장 사례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같은 원료의약품 업체에서 생산된 의약품들이 허가사항과 다른 원료를 사용해 회수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18개 제품이 회수 폐기 품목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가장 많았던 회수 사유로 집계된 것은 허가(신고) 사항과 다르게 제조한 원료를 사용한 완제의약품 경우와 품질 부적합이었다.≫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한 원료 사용해 회수의약품
제약바이오
김민지 기자
2024.02.2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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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신약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AI 신약 경쟁력이 저조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데이터 수집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AI 전문인력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AI 활용 신약은 데이터에서 도출되는 만큼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 제약과 AI를 아우를 수 있는 융합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가 발행한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경쟁력 강
제약바이오
김민지 기자
2024.02.1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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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첨생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기업들이 반색하고 있다. 임상 연구 규제가 완화되면서 치료제 연구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국회는 지난 1일 본회의를 열고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된 첨생법에는 첨단재생의료와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치료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첨생법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시행됐지만, 개정에 대한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첨단재생의료 임상
제약바이오
김민지 기자
2024.02.1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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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우리 제약바이오협회와 산업계는 2024년을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향한 혁신 역량 강화의 해로 만들어 가겠다”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30일 협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노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의약품 수출을 넘어 현지 기업과 생산시설 인수 및 유통망 구축 등 글로벌 공략을 다변화하고, 대기업 등 타 산업군의 제약바이오분야 진출이 가속화하는 등 국경과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존 관념과 한계를 극복하기
제약바이오
김민지 기자
2024.01.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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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가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빅파마들이 ADC 파이프라인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ADC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서 열린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ADC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이 회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ADC 의약품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떠오르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제약바이오
김민지 기자
2024.0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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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갑진년 새해 경영 키워드로 위기 극복과 도전, 높은 목표를 제시했다.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자는 목소리가 대형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터저 나온 것이다. 글로벌 기업 도약이라는 당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책임감과 사명감이 받쳐줘야 한다는 게 제약업계 CEO들의 공통 메시지였다.유한양행은 올해 경영지표를 Passion(열정), Proactive(선제적 준비), Perseverance(의지)로 정했다. 유한의 핵심 덕목인 ‘Progress(전진), Integri
제약바이오
김민지 기자
2024.0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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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헝가리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공 심박동기 및 제2형 당뇨병 관련 기술, 수면장애 치료, 인공지능 활용의 증가 등이 주요 트렌드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유럽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기업이라면 이 같은 점을 참고해 시장 진입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헝가리의 세멜바이스대학이 최근 발표한 헝가리 생활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국내 트렌드에 따르면 헝가리의 의학 분야에서 인공 심박동기 및 제2형 당뇨병 관련 기술, 수면장애 치료, 인공지능 활용의
제약바이오
박애자 기자
2023.09.1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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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한국제약의학회(KSPM)는 지난 12일 서울 롯데시티호텔 마포에서 2023~2024년 신임 회장과 감사 선출에 대한 임시총회를 열고 제15대 신임 회장에는 서울CRO 이대희 대표(연세대졸, 예방의학전문의)를 감사에는 제11대 회장을 역임한 KMD BIO 김명훈 대표(카톨릭대졸,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선출했다.앞서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중구 소재 Hotel PJ에서 개최된 총회에서는 회장 후보자와 감사 후보자에 대해 추천자가 없음에 따라 차기에 임시총회를 개최해 선출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이에 이날
제약바이오
김정일 기자
2023.06.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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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전이성 전립선암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가 아직 전이가 이뤄지지 않은 전립선암 환자의 질병 악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 병용하는 엑스탄디 치료가 예방요법으로서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미국 시카고에서 최근 진행된 미국비뇨기과학회(AUA) 연례학술대회에서는 엑스탄디와 ADT 병용요법과 위약과 ADT 병용요법을 비교한 EMBARK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EMBARK 연구는 미국, 캐나다, 유럽, 남미,
제약바이오
최원석 기자
2023.05.1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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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이번 주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년 연례학술대회를 앞두고 모더나와 MSD(미국명 머크)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항암 백신의 데이터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항암 백신은 말 그대로 암의 발생 위험을 백신을 통해 낮추거나 예방한다는 판타지 영화 같은 이야기다.그간 굴지의 다국적제약사가 항암 백신 개발을 위해 투자를 이어오며 자궁경부암 백신까지 상용화했지만, 이후에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항암 백신에 여전히 희망을 걸고 있는 배경에는 mRNA 기술이 있다.mRNA, 메
제약바이오
최원석 기자
2023.04.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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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사노피가 개발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의 시장 독식에 금이 가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에 이어 천식 분야에서도 후발 주자의 도전이 시작된 것.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 이어 천식 시장에서도 듀피젠트 시장에 대한 후발 주자의 도전이 시작됐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암젠의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듀피젠트는 세계적으로 가장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치료제 중 하나다. 사노피의 매출보고서에 따르면 듀피젠트의 2022년 글로벌 연매출은 한화로 11조 원을
제약바이오
최원석 기자
2023.04.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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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중국계 제약사인 레이스톤 바이오파마의 야누스 키나제(JAK) 타깃 치료제 후보물질 이바르마시티닙(Ivarmacitinib)이 아토피 피부염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지난해 탑라인에 이어 구체적인 수치까지 공개한 것.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제약사의 후발 JAK 억제제가 승인된다면 시장에 변화 가능성이 있다. 현재 JAK 억제제의 단점으로 꼽히는 약가를 전략적으로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서도 JAK 억제제가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만큼 관심이 쏠린다.최근 열린 미국피부
제약바이오
최원석 기자
2023.04.0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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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첫 기자간담회에서 꼽은 핵심 키워드는 ‘성과’였다. 민·관의 유기적인 협조·지원 체계를 더 공고히 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회무 방향타를 잡겠다는 것이다. 특히 새롭게 구축될 범정부 거버넌스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지원·육성책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협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지난 29일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이 정부의 목표대로 2027년 글로벌 6대 강국
제약바이오
이효인 기자
2023.03.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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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코로나19를 계기로 개화한 비대면 진료의 미래가 안갯속이다. 정부가 오는 6월까지 제도화를 완료하겠다는 목표로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이해당사자들 간의 이견이 극심한 데다 관련 의료법 개정안을 두고 국회 또한 찬반 의견이 갈리면서 좀처럼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 비대면 진료가 핵심 축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비관론에 힘이 실리는 까닭이다.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를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제약바이오
이효인 기자
2023.03.2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