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코파마뉴스=이헌구 기자]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의 막판 승부처가 된 개미들의 표심이 그룹 통합을 이끌었던 송영숙 회장에 대한 ‘심판론’으로 향했다. OCI그룹과 통합을 둘러싼 한미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에서 소액주주들이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임 씨 형제가 이사회를 장악한 만큼 송 회장이 추진하던 통합 그룹 출범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28일 경기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의 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OCI그룹과 통합을 반대하는 임종윤·
기업분석
이헌구 기자
2024.03.29 06:00
-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한미약품 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임종윤, 종훈 형제가 승리했다. 한미약품 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도 결국 무산됐다.지난 28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 호텔에서 열린 한미약품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종윤, 종훈 형제가 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이 모두 통과했다.앞서 지난 1월 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 계약이 발표된 이후, 한미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는 통합을 주도한 모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장녀 임주현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
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3.29 05:57
-
[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삼천당제약이 연일 낭보를 울리고 있다. 이번엔 회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GLP-1(세미글루타이드) 당뇨·비만치료제가 미국 내 독점판매 텀시트(Term Sheet)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나와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근 삼천당제약은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바이오시밀러 'SCD411'에 대해 영국, 벨기에 등 유럽 9개국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유럽 제약사(비공개)와 체결하면서 그동안 공 들여온 바이오시밀러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 25일 삼천당제약이 상한가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4.03.27 06:00
-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했다. 피부과와 비뇨기 질환 치료제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이 회사가 개발에 참여한 전립선비대증과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개량신약도 출격을 대기 중인 만큼 올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157억 원, 영업이익 146억 원을 기록했다.이 회사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외형을 확대해 왔다. 2020년 1,372억 원이던 매출은 2021년 1,551억 원, 2
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3.22 05:59
-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삼일제약이 지난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 안과 질환 포트폴리오가 중심을 잡아주고 신경정신과와 간질환 등 주력 품목들이 힘을 보태면서 매출을 끌어올린 결과다. 여기에 최근 점안제 신제품과 바이오시밀러 라인을 추가 확보한 만큼 이 회사의 실적 성장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일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963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9.3%(2022년 매출 1,797억 원), 56.1%(2022년 영업이익 40억 원) 성
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3.20 06:00
-
[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의 중증 근무력증 치료제 후보물질 바토클리맙이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아직 중국인에 국한된 연구 결과이지만, 미국 임상도 막바지에 있는 만큼 세부 데이터에 관심이 쏠린다.미국의사협회가 발간하는 는 중국에서 진행된 바토클리맙의 임상 3상 결과를 게재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탑라인 결과가 나오며 주목받은 바 있다.중증 근무력증은 신경 자극이 근육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 유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6~10명으로 알려져 있다
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4.03.15 06:00
-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녹십자웰빙이 태반주사제 라이넥의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의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인 라이넥에 힘을 실어 수익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녹십자웰빙의 매출액은 1,205억 원, 영업이익은 10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7%, 24.6% 증가한 규모다.녹십자웰빙은 최근 3년새 꾸준히 외형 확대와 동시에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2020년 기준 756억 원, 23억 원이었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1년
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3.15 05:58
-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한국콜마가 지난해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개선세를 나타냈다. 국내에서는 화장품 영업망을 확장하고 중국 등 해외 법인들이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한 결과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지난해 연결 기준 2조1,554억 원의 매출액과 1,365억8,846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5%, 86.4% 증가한 규모로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60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이 같은 실적 개선세는 영업망이 확대되면서 국
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3.14 05:58
-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전문의약품 부문의 성장세에 따라 외형 확대에는 성공한 반면, 영업이익은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회사인 뉴로보가 연구개발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면서 적자가 확대, 수익성이 악화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43억 원, 119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4.5%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은 28.4% 줄어들면서 수익성 저하가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2022년 기준 128억 원에서 지난해 –10억
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3.05 05:58
-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GC녹십자가 신용평가사로부터 우수한 신용등급을 받았다. 혈액·백신제제의 시장지배력이 높아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는 이유에서다.GC녹십자가 최근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각각 A+의 안정적, A+의 유지(Stable) 신용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와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한국신용평가(한신평)와 더불어 주요 3개 신용평가사다.신용평가사의 기업평가등급은 회사채를 기준으로 ‘AAA-AA-A-BBB-BB-B’ 순으로 매겨진다. 일반적으로 A등급 이상이면 우수한 등급으로 보고
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2.29 06:00
-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현지 시설을 설립하는 등 인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시장성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데다 지리적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시장과 근접해 있어 신흥국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최근 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를 취득했다. 이번 허가를 취득하면서 대웅제약은 재생의료 사업의 핵심인 줄기세포를 현지에서 취급할 수 있게 됐다.대웅제약은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
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2.28 06:00
-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휴온스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000억 원을 돌파했다.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마취제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온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520억 원, 영업이익 5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2%, 35% 성장했다.휴온스는 회사 전체 매출의 70%를 전문의약품과 뷰티·웰빙 사업에서 올리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체 매출의 절반에 달하는 47%는 순환기계, 마취제, 대사성, 소화기계, 항생제 등 전문의약
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2.21 05:59
-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일동제약이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연구개발(R&D) 전담 자회사를 분할하면서 많은 비용을 차지했던 연구개발비를 감축,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알렸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따르면 일동제약의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49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76억 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가 별도 기준으로 분기 실적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13분기 만이다.최근 3년간 일동제약은 적자를 이어왔다. 지난 20
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2.19 05:59
-
[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7일,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실적 장세에 힘입어 소폭 올라 마감하면서 이에 영향을 받아 오름세로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저PBR 종목 중심으로 상승으로 마감 지었다. 반면 제약바이오는 코스피와 디커플링 되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을 보였다.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3%, 0.61% 올라 마감했다. 반면 코스피 의약품지수와 코스닥 제약지수는 각각 1.36%, 0.11% 내리면서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HLB이노베이션, 그룹주 조정 속…순환매 강세개별 종목에서는 전반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4.02.08 06:00
-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JW생명과학이 지난해 연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종합영양수액 등 핵심 품목의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회사는 외형 확대와 함께 관계기업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로 순이익도 끌어올렸다.최근 JW생명과학은 잠정 공시를 통해 작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2,069억 원, 영업이익은 309억 원, 당기순이익은 2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9.5%(179억 원), 13.9%(38억 원)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56.7%(85억 원) 급증
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2.07 05:59
-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옵투스제약이 눈에 띄는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회사는 점안제 약가인하로 인해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다시 회복하는 모습이다. 공장 증설 이후 CMO 매출이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을 리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 회사가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작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올해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최근 옵투스제약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54.2% 증가한 19억2,1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2.05 05:59
-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지난해 막판 뒷심을 발휘한 보령이 올해 고마진 품목을 앞세워 수익성 개선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2일 증권가에 따르면, 보령은 2023년 4분기 매출액 2,312억 원(전년 대비 14.8%↑), 영업이익 148억 원(전년 대비 60.9%↑)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이는 당초 증권가(IBK투자증권) 추정치였던 매출 2,157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한참 웃도는 수준으로, 기존 예측치 대비 각각 7.2%, 17.4% 상회하는 수치다.이 회사가 작년 후반전 들어 실적 개선에 성공한 데에는 그
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2.02 05:59
-
[메디코파마뉴스=정재노 기자] 경쟁품목인 유한양행 ‘렉라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 '타그리소'가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제 동시 보험급여 적용으로 올해 진검승부가 예고된 가운데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선진입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의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본지가 입수한 국내 6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기준으로 렉라자와 타그리소 처방건수(80mg 기준/ 임상 제외)를 비교분석한 결과, 보험급여가 적용된 1월(26일 기준) 합계 렉라자(133건) 처방비중이 타그리소(189건) 대비
기업분석
정재노 기자
2024.01.29 06:00
-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대원제약이 본격 3세 경영 체제에 들어섰다. 올 들어 오너 3세 백인환 사장이 이 회사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백 사장의 사촌 동생인 백인영 상무도 승진하면서 형제 경영에서 사촌 경영으로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원제약은 백인환 경영총괄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대원제약은 오너 2세 백승호 회장, 백승열 부회장이 형제 공동경영 체제로 운영해 왔다. 백 회장과 백 부회장은 각각 창업주 고(故) 백부현 선대회장의 장남, 차남이다.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 백인
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1.29 05:59
-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한미약품의 평택 바이오플랜트 2공장이 최근 OCI 측과의 그룹 통합에 따라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공장은 과거 매각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OCI가 바이오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2공장을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OCI의 지주회사 OCI홀딩스는 총 7,703억 원 규모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취득하면서 한미사이언스 최대 주주에 올라설 전망이다.OCI홀딩스는 각 그룹별 1명씩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이사 2명을 선임해 공동 이사회를 구성하고
기업분석
김민지 기자
2024.01.2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