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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자본을 등에 업고 기술력을 키운 중국 제약사가 우리나라에 처음 진출한 가운데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중국산 치료제의 임상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해 의료진의 신뢰를 확보하고, 약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해야지만 시장 성공을 담보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안텐진제약의 의약품 및 의약외품 수입업을 정식 허가했다.안텐진제약은 혈액암과 종양학 분야의 치료제를 개발 및 상업화하는 기업으로 최근 들어 아시아·태평양 국가를 중심으로 입지를 확장
기업분석
이헌구 기자
2021.09.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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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그룹이 신성장동력 확보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지난 몇 년간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에서도 이 회사가 투자를 오히려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신약 개발을 비롯해 계열사 기업공개 준비까지 돌입한 만큼 향후 2~3년 안에 체질 개선의 성과가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27일 일동홀딩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일부를 NH투자증권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도하기로 했다. 매각 규모는 총 발행 주식 수의 20%에 해당하는 160만주로 약 200억 원 상당이다.회사 측은 이번 매각 대금을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9.2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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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재부각 되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호재로 받아들여질 만한 굵직한 소식들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내에 임상을 마무리하겠다는 회사 측의 계획도 변함이 없는 터라 지금의 분위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최근 보건복지위원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일행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세종 2공장을 방문하면서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UI030(부데소니드·아포르모테롤)’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멕시코 메디멕스와 UI030 공급·판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9.1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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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이 오랜 침묵을 깨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최근 임상시험을 위한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환자 모집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일각의 부정적인 시선에도 개발 의지를 보여준 동화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 테마주로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14일 취재 결과 동화약품이 이달 전북대학교병원에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DW2008S’의 첫 투약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은 지 약 10개월 만이다.사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9.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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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이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상업화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시장성에 의문 부호가 달리면서 개발 열기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나온 행보라 시장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일각의 부정적인 시선을 깨고 시장 판도에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이 쏠린다.동국제약이 이달 초 서울아산병원에서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DKF-313’의 임상 3상 첫 투약을 시작했다. 이번 임상은 전국 18개 병원에서 6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년 4분기 중으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그동안 여러 국내 업체가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개발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9.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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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제약의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해 급락한 실적을 만회할 만한 마땅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오랜만의 반등 시그널이다. 그러나 시장 분위기는 호의적이지 않은 모양새다. 상승 동력의 실체가 불분명한 데다 대기하고 있는 특별한 호재도 없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투자에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코로나19 장기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삼아제약의 주가가 연일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8거래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상승한 주가는 1만6,050원에서 2만700원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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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의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높게 본 신용평가사들이 이 회사에 후한 신용등급을 매겼다. 자체 연구개발 역량으로 만들어낸 신약 품목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친 것이다. 다만 계열사의 채무 규모가 향후 신용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키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는 올해 신용등급 ‘A+’ 이상을 받은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신용평가보고서를 해부하고, 그 네 번째 편으로 동아에스티의 강점과 약점을 공개한다. 신용평가사는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한국신용평가(한신평), 나이스신용평가(나이스평가)로 3개사다.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1.09.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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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블록버스터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해 신용평가사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 다만, 이 회사가 현재 떠안고 있는 단기차입금 규모와 이제 막 소송전을 마친 나보타의 해외 매출추이가 향후 신용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키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는 올해 신용등급 ‘A+’ 이상을 받은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신용평가보고서를 해부하고, 그 세 번째 편으로 대웅제약의 강점과 약점을 공개한다. 신용평가사는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한국신용평가(한신평), 나이스신용평가(나이스평가)로 3개사다.대웅제약은 한기평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1.09.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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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솟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에 의문부호가 달렸다. 잠재적 사업 리스크로 부각될 수 있는 이 회사의 여러 악재들이 현재 시장 분위기에 가려져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최근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3월 18일 코스피 시장에 데뷔(16만9,000원)한 이후 IPO(기업공개) 기대감이 소멸되면서 11만4,500원까지 주저앉았던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계획 승인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 편입 등의 호재로 30만 원(8월10일 기준)을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9.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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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혈액제제 및 백신 시장의 지배력에 대해 신용평가사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 다만, 계열사의 재무안전성이 향후 이 회사의 신용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키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는 올해 신용등급 ‘A+’ 이상을 받은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신용평가보고서를 해부하고, 그 두 번째 편으로 GC녹십자의 강점과 약점을 공개한다. 신용평가사는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한국신용평가(한신평), 나이스신용평가(나이스평가)로 3개사다.신용평가사의 기업평가등급은 회사채를 기준으로 ‘AAA-AA-A-BBB-BB-B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1.09.0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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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들이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신용도에 대해 대체로 합격점을 줬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제약바이오 업계의 경영 환경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 일던 가운데 나온 결과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는 올해 신용등급 ‘A+’ 이상을 받은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신용평가보고서를 해부하고, 그 첫 편으로 국내 제약사 중 최고 신용등급을 받은 종근당의 강점과 약점을 공개한다. 신용평가사는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한국신용평가(한신평), 나이스신용평가(나이스평가)로 주요 3개사다.신용평가사의 기업평가등급은 회사채를 기준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1.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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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의 연매출 1조 클럽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 회사의 외형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던 삼다수가 FA로 풀렸기 때문이다. 올해 초 생수사업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까지 단행했던 만큼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결과다. 전체 매출에서 삼다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큰 데다 이를 대체할 만한 후보군도 마땅치 않아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지난달 31일 제주삼다수의 제주도 외 위탁판매사 공개 입찰 접수를 마감했다.제주개발공사가 광동제약과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그동안 분리돼 있던 소매와 비소매 판권을 모두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9.0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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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의 전화권유판매업체 텔라이프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접근이 쉽지 않은 고가 맞춤형 건기식에 전화상담을 접목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먹혀들면서 최근 몇 년새 외형이 눈에 띄게 커졌다. 향후 텔라이프가 자회사의 매출 구조를 다각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종근당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거듭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종근당건강의 자회사인 텔라이프의 실적이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17년 110억 2,000만 원에 불과했던 연매출은 2018년 221억 1,000만 원, 2019년 427억 원, 20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8.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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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이 차세대 캐시카우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모양새다. 특정 품목의 의존성이 높은 사업 구조에 대한 개선 가능성을 높이며 최근의 가파른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의 기업가치를 끌어 올리는 핵심 중추로 자리매김하면서 향후 그룹 내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종근당건강이 올해도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에만 3,240억 7,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9.2%(2,328억 9,000만 원)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8.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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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주 계약을 맺은 주요 파트너사의 사업 실적이 가파르게 우상향하고 있는 터라 이 같은 추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지난해부터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수출 물량이 향후 이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상반기 3,203억 원의 매출과 51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에 비해 2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주춤하기는 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돌파한 연매출 6,000억 원(6,069억 원)과 영업이익 1,00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8.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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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닥 시장 입성한 HK이노엔이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양새다. 개발 착수 시점이 늦은 감이 있지만 토종 백신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은 만큼 기업가치를 끌어 올리는 모멘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국내 치료제·백신 개발 임상 지원 공모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올해 백신 개발 임상시험 지원사업에 공모한 4곳의 업체 중 HK이노엔이 큐라티스와 함께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8.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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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상용화를 두고 의문 부호가 따라 붙고 있다. 국내 백신이 위약군 임상이 아닌 비교 임상만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만큼 해외에서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게 어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토종 백신이 국내용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국내 백신 개발 업체 처음으로 임상 3상에 돌입하게 된 이 회사는 GBP510을 내년 상반기 상용화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8.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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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 약이 회사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춤한 일부 주력 제품의 빈자리를 성공적으로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처방 경험이 쌓이면서 의료진의 제품 신뢰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데다 파트너사와의 코프로모션 시너지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성장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동아에스티의 DPP-4(Dipeptidyl Peptidase-4) 저해 기전의 당뇨 치료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과 ‘슈가메트(성분명 에보글립틴/메트포르민)’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실적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7.3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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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톡스 대표 기업인 휴젤의 주가가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 회사의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이 갈팡질팡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휴젤의 매각딜이 성사될 경우 앞으로 시나리오는 어떻게 전개될까. 는 과거 M&A 사례를 통해 이 회사의 향후 주가 변동치를 예측해봤다.25일 현재, 휴젤의 최대주주는 리닥(LIDAC, 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이다. 이 회사가 보유한 휴젤의 주식 수는 535만5,651주로 4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리닥은 베인캐피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1.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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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위탁생산을 맡은 지엘라파 컨소시엄에 의문 부호가 따라 붙고 있다. 컨소시엄 내에서 가장 큰 생산 시설을 갖춘 바이넥스가 아직까지 이렇다 할 소식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기술이전 여부가 향후 컨소시엄의 원료 수급에 중요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지엘라파 컨소시엄의 러시아 백신 원료 생산 라인 확대 속도가 더디다. 원료 수급은 향후 상업화 물량의 본격적인 생산 시점과 안정적인 공급을 결정지을 핵심 요소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은 분위기다.한국코러스, 이수앱지스와 더불어 최근 컨소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1.07.26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