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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글로벌 제약사에 자회사 독립 열풍이 불고 있다. 역량 있는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할해 각각의 영역에 집중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자금 조달 및 인재 유치, 지배 구조 개선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최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CDMO)인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바이오 접합체 전문 자회사인 우시 XDC를 스핀오프해 홍콩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을 공개했다.우시 XDC는 항체 및 기타 생물학적 중간체들의 연구
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3.07.2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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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혈우병 치료 분야의 최대 화두인 ‘원-샷’ 치료제가 글로벌 빅마켓 진입 준비를 마쳤다.B형 혈우병 원-샷 치료제인 헴제닉스(성분명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르보벡)에 이어 A형 혈우병 원-샷 치료제 록타비안(발록토코진 록사파르보벡)까지 미국과 유럽의 시판허가를 획득한 것.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했던 혈우병 환자가 질환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가 시장에 나왔다는 평가다. 다만 한화로 30~40억 원에 달하는 약가 탓에 환자 접근성에 대한 국가적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혈우병은 환자 수가 국내에만 2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3.07.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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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세계 최대 당뇨 관련 연구 전시장인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학술대회가 최근 막을 내렸다. 올해도 ADA에는 새로운 당뇨병 관련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쏟아졌다는 평가다.이번 ADA의 최신 치료제 연구 중심에는 ‘비만’이라는 키워드가 있었다. 수년 전부터 서서히 ADA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던 비만치료제 연구 결과가 올해는 가장 주목받는 발표가 된 모습이다.당뇨병학회에 비만치료제가 등장한 것은 GLP-1 유사체 작용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가 눈에 띄는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면서부터다.노보 노디스크의 삭센다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3.07.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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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1분기 매출 규모 400억 원 미만의 제약바이오기업 108곳 가운데 59곳에서 외형 성장이 나타났다. 반대로 매출이 쪼그라든 곳은 49곳이었다. 결과적으로 10곳 중 절반이 넘는 6곳이 외형 키우기에 성공하면서 전반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영업이익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곳은 단 1곳에 불과했고 수익성이 개선된 곳은 전체의 20%(23곳)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일부 중소 제약바이오기업의 경우 캐시카우 품목들이 잇따라 시장 파이를 확대하면서 재미를 본 곳도 있었다.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3.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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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올해 특허가 만료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대거 등장하면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연구개발(R&D) 지출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글로벌 제약산업 매출 규모는 최대 4.8%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바이오협회는 최근 2022년 기준 최신 동향 브리프를 통해 ‘글로벌 제약산업 현황 및 전망’을 예측했다.글로벌 제약산업은 2021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임상 및 비임상 연구활동이 급증하면서 제약관련 R&D 지출은 9.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22년부터 2027년까지 3~
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3.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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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세계 최대 암 연구 전시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가 막을 내렸다. 올해 ASCO에서도 다양한 최신 암 관련 연구 결과가 전 세계 의료인과 환자는 물론 제약산업과 투자자의 시선을 끌었다.ASCO가 세계적 시선을 모으는 배경에는 백금기반 화학요법 이후 새로운 항암제의 빠른 발전이 있다. 굴지의 제약사가 한 해 동안 도출한 놀라운 연구 결과를 ASCO에서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ASCO 연례학술대회를 흔히 ‘항암제 올림픽’이라고 부르는 이유다.지난해 ASCO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2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3.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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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새로운 심부전 치료제가 글로벌 시장에 나왔다.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등 SGLT-2 억제제 계열의 심부전 치료제와 직접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경쟁력에 있어서는 의문 부호가 찍혀있다. 기존 치료제 대비 뚜렷한 이점이 필요한데 공개된 임상 데이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설명이다.미국식품의약국(FDA)는 최근 제2형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기타 심혈관 질환과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이 있는 심부전 환자의 치료제로 렉시콘 파마슈티칼스의 소타글리플로진(미국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3.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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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1분기 매출 규모 400억 원 미만의 제약바이오기업 108곳 가운데 전년과 비교해 59곳에서 외형 성장이 나타났다. 반면 49곳에서는 외형이 줄어들었다. 절반이 조금 넘는 기업에서만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더 큰 문제는 수익성 부분.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업은 단 1곳에 불과했고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도 23곳(21.3% 비중)밖에 되지 못했다. 지난해 절반에 달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수익성이 좋아졌다면 올해 수익성이 나아진 곳은 5곳 중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반면, 적자로 전환한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3.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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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글로벌 시장을 달구고 있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다시 한번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핫’한 비만치료제 중 하나인 세마글루티드 성분을 경구제로 개발한 후보물질이 주사제 못지않은 데이터를 내놓았기 때문이다.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로 시작된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강력한 효과를 자랑하지만, 주사제라는 편의성과 가격적 한계가 있었다. 만만치 않은 효과를 입증한 경구제가 시장에 나온다면 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아직 전체 데이터가 공개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쟁력을 확언하기 어렵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3.05.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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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올해 1분기 성적표가 공개된 결과, 대체로 지난해 1분기보다 뒤떨어진 부진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진단키트 제조 판매 기업들의 부진한 성적표가 수면 위로 떠 올랐고 전통 제약사들은 기업별 ‘희비’가 갈렸다.지난해엔 외형도 커지고 내실도 다져진 모습이었지만, 올해는 외형이 커졌어도 수익성 악화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첫 단추를 잘 못 끼운 느낌이지만 하반기부터 금리 동결 또는 인하 등으로 대외적 여건 호전도 보이는 만큼 업계의 침체 우려를 날릴지 주목된다.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3.05.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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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국내 중소제약바이오기업들의 지난해 잠정 실적이 공개됐다. 지금까지 나온 결과만 놓고 보면 작년 한 해 동안 대체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성장했지만 후반부 들어 실적 악화가 심화된 모습이다. 는 현재까지 공개된 2022년도 영업실적(잠정)을 토대로 국내 주요 중소 제약바이오기업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했다.≫ 중소제약사, 코로나 엔데믹화에 외형 키워국내 주요 중소제약사의 지난해 실적을 보면, 전년과 비교해 34곳이 성장하고 11곳은 매출이 역성장(마이너스)했다.이들의 평균 외형 성장률은 36.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3.03.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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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한국거래소는 ‘시장경보 발령 종목’을 지정하고 있다. 투기적이거나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는 종목 또는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종목에 대해 주의-경고-위험 단계를 거치면서 투자자에게 환기를 시켜 주기 위함이다.즉 시장경보 발령 지정을 많이 받은 종목일수록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기업인 것이다. 실제로 최근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전체 종목을 대상으로 이상 거래를 심리한 결과 105건의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을 포착하고 금융당국에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100여 개 종목에서 개별조사가 이뤄질 전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3.0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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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국내 증시가 올해 들어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코스닥 시장 내 제약바이오 섹터는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동안 시가총액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던 기업들이 배터리·게임 업체에 밀리며 과거보다 영향력이 크게 약화된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현재 기술성장주 전반에 대한 투심의 불신이 워낙 깊은데다 당장의 실적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보수적인 투자 기조가 득세하고 있는 상황이라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섹터가 옛 영광을 되찾기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란 관
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3.0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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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올해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매출 1위 기업으로는 화이자가 손꼽혔다.한국바이오협회가 최근 발간한 이슈 브리핑 ‘2023년 글로벌 상위 의약품 및 기업 미리보기’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이밸류에이트 파마(Evaluate Pharma)는 2023년 글로벌 매출 상위 의약품과 제약사를 이 같이 예측했다.이밸류에이트 파마는 올해도 단일항체치료제 및 백신이 가장 높은 매출액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3.01.1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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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ESG 평가결과 대다수 기업에서 지난해보다 뒷걸음질 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보다 ESG 통합등급이 하락한 곳은 조사대상 90곳 중 절반이 넘는 50곳에 달했다. 반면 상승한 곳은 단 5곳에 불과했다.여기에 평가 수준이 보통수준보다 아래인 ‘취약’한 곳도 지난해보다 대폭 늘면서 절반(조사대상 62% 비중)이 넘는 곳에서 미흡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향후 ESG 관련 공시강화와 국민연금 등의 투자반영 확대가 예고된 만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ESG 경영 준비와 개선이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1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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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이다. 시장참여자 관점에서 보면 ESG는 투자 결정을 내릴 때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다.여기에는 환경요소 중 기후변화 영향, 친환경 제품 등이 있으며, 사회책임에는 인적자원, 산업안전, 제품 안전성 등이 포함된다. 지배구조는 주주 권리나 감사제도 등에 의해 측정된다. 향후 ESG 관련 공시가 기업가치를 매기는 주요 지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이는 배경이다.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1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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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국내 중소 제약바이오사들의 올 3분기 성적표가 공개된 가운데 상당수 기업이 외형성장에 성공한 만큼 대체적인 분위기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는 코로나19 엔데믹화에 따라 내수가 활성화되면서 그동안 캐시카우로 내세웠던 품목들이 성장세를 보인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다만, 앞서 1분기와 2분기보다는 둔화된 실적을 보여주면서 4분기 이후도 이 같은 실적 개선이 지속할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달리는 분위기다.수익성 측면에서는 조사대상 70곳의 중소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6곳(8.57% 비중)이 흑자전환에 성공했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1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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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올해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모습이다.앞서 2분기와 마찬가지로 조사대상 10곳 중 4곳의 기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실적개선이 나타났다. 그동안 외형은 커졌어도 수익성은 악화를 고스란히 드러냈던 때와는 달리 올해 들어선 내실까지 잡은 분위기다.다만, 1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때보다는 다소 실적 상승세가 꺽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기업에서 불어난 몸집만큼 수익성이 따라주지 못한 것이다. 이는 고환율과 고금리로 인한 재료비 및 인건비 상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1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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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올해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년보다 대다수 기업이 몸집이 커진 모양새다. 상반기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엔데믹화에 따라 감기약과 항생제 등의 판매고가 크게 늘었고 병원 내방이 늘면서 전반적으로 내수 시장이 활성화된 것이 외형성장의 배경으로 작용했다.실제로 3분기(7월~9월, 3개월간), 제약바이오기업 10곳 중 8곳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늘었다. 하지만, 앞서 1분기와 2분기보단 외형성장 기업 수도 줄고 수익성 개선기업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세로만 보면 4분기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1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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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제약사들의 상반기 실적은 위드 코로나로 내수가 활성화되면서 제품 생산량이 많아졌다. 하지만 생산량에 비해 곳간을 제때 비우지 못한 제약사들의 경우 재고품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재고손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모양새다.실제로 본지 분석 결과, 우리나라에서 내노라하는 제약바이오기업 51곳의 재고 손실 규모가 상반기에만 1,700억 원대에 달한 가운데 올해 많게는 3,000억 원대 규모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전년 상반기 300억 원에도 못 미쳤던 규모가 6배 이상 커진 셈이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11.0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