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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실적이 재무제표 잣대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결과지도 달라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별도기준으로 본 재무제표에서는 영업이익을 냈던 기업들이 연결기준을 적용하자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정작 연결기준을 통해 영업이익이 늘어난 곳은 전체 50곳 가운데 23곳으로 절반에도 못미친 것이다.앞서 제약바이오기업 중 자(子)회사 연결에 따라 모(母) 회사의 외형성장에 힘을 실어준 곳이 50곳 중 44곳에 달했던 걸 감안할 때 외형 부풀리기에는 도움이 됐지만, 사실상 수익성 측면에서는 자회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9.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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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 중 자(子)회사 연결로 인해 모(母) 회사의 외형 성장에 도움이 된 곳은 50곳 중 44곳으로 88%에 달했다.하지만 수익성에선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매출은 늘었어도 정작 영업이익이 늘어난 곳은 절반에도 채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외형 확장에는 자회사가 일정 부분 기여를 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선 기업별 희비가 엇갈린 것이다.이런 가운데서도 자회사 효과를 본 기업은 존재했다. 대체로 수익구조가 탄탄한 대형 제약바이오기업을 중심으로 이 같은 후광 효과가 나타났다.는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9.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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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구직자들에게 ‘복리후생’은 연봉만큼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연봉이 아무리 높더라도 복지 정책이 부실하면 구직자들은 해당 기업에 입사지원서조차 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기업 5곳 중 3곳은 올 들어 직원 복지를 위한 지출을 최소화한 것으로 드러났다.14일 는 바이오기업 47곳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2년 반기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복리후생비 지출 현황을 분석했다.복리후생비는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 등의 보수를 제외하고, 근로자의 복지와 후생, 즉 부가급부(
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2.09.1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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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국내 중소 제약바이오사들의 올 2분기 성적표가 공개된 가운데 상당수 기업이 외형성장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의 눈높이를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는 코로나19 엔데믹화에 따라 내수가 활성화 되면서 그동안 캐시카우로 내세웠던 품목들이 성장세를 보인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다만, 1분기보다는 저조한 실적을 보여주면서 하반기에도 이 같은 실적 개선이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달리는 분위기다.수익성 측면에서는 중소제약바이오기업 10곳(14.5% 비중)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이 증가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8.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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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올해 2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모습이다.10곳 중 4곳의 기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실적개선이 나타났다. 그동안 외형은 커졌어도 수익성은 악화를 고스란히 드러냈던 때와는 달리 올해 들어선 내실까지 잡은 분위기다.다만 1분기 때보다는 다소 실적 상승세가 꺽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기업에서 불어난 몸집 만큼 수익성이 따라주지 못한 것이다. 이는 고환율과 고금리로 인한 재료비 및 인건비 상승 등 매출원가 상승이 수익성 개선 효과를 갉아 먹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8.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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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올해 2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년보다 대다수가 몸집이 커진 모양새다. 코로나19 엔데믹화로 감기약과 항생제 등의 판매고가 크게 늘면서 전반적으로 내수 시장이 활성화된 것이 실적개선의 배경으로 작용했다.실제로 2분기, 제약바이오기업 10곳 중 8곳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늘었다.는 2022년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120곳의 반기보고서 공시자료(연결기준)를 분석했다. 제약바이오 기업 중 지난 16일까지 반기보고서를 공시하지 못한 비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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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구직자들에게 연봉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복리후생’이다. 급여가 높더라도 직원 복지가 낮으면 구직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수도권 소재 사립대학교병원들이 일제히 복리후생비용 지출을 늘린 이유다.코로나19 팬데믹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직원 복지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8일 는 수도권 소재 사립대학교병원 14곳이 공개한 2021년 회계연도 결산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복리후생비 지출 현황을 분석했다.복리후생비는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
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2.08.0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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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올해 국내 제약사들의 못 받은 외상값 규모 위험수위는 조금 낮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파장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압박에 따라 회수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른바 대손충당금의 규모는 늘어나면서 하반기 영업실적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6곳의 1분기 보고서를 토대로, 기업별 매출채권(외상값)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을 분석하고 이 비중에 따른 영업실적 결과를 들여다 봤다.대손충당금은 기업이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7.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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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연간 2,000억 원에 육박하는 국내 경구용 직접작용 항응고제(DOAC/NOAC)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가장 먼저 도입돼 오랜 기간 선두를 유지하던 바이엘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의 특허가 풀리며 본격적으로 제네릭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제네릭의 출시는 곧 같은 성분의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늘어남을 의미한다. 그간 DOAC을 판매하는 업체는 오리지널의 개발사와 개발사와 공동으로 판매하는 업체 소수에 불과했다.제네릭 시장이 열리면서 수십 곳의 업체가 무한경쟁을 시작하게 된 것. 지금까지 DOAC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2.07.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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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부동의 여성암 발병률 1위 유방암. 우리나라 여성 18명 중 1명이 걸릴 정도로 발병률이 높지만 5년 상대생존율이 93.6%에 달할 정도로 완치율도 높은 편이다.하지만 최근 10여년 간 유방암 발생률은 증가하는 추세인데 한창 일할 나이인 20~30대 젊은 여성의 발병률이 늘고 있다.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유방암 환자 중에서는 아직 치료 표적이 없는 삼중음성 유방암이나 암이 공격적으로 진행되는 HER2(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2형) 양성 유방암 환자 비율이 다른 연령에 비해 높은 편이다.이처럼 유방암
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2.07.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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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부동의 여성암 발병률 1위 유방암. 우리나라 여성 18명 중 1명이 걸릴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다섯 번째로 흔한 암이다. 그렇다보니 현재까지 연구가 가장 많이 된 암 중 하나로 꼽히는데 실제로 최근 5년 상대생존율이 93.6%에 달하고 있다.하지만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10여년 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방암 발생률은 증가하는 추세이다.특히, 우리나라는 한창 일할 나이인 30~40대 젊은층이 전체 환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2.07.2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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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일반적으로 간암 치료는 초기 발견 시 간절제, 간이식 등을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이보다 암이 더 진행된 상태에서는 방사선 치료, 경동맥화학색전술(통칭 색전술), 항암제 사용을 시도한다.문제는 대부분의 간암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간경변증 등을 동반한 경우도 많아 수술 치료는 대략 30% 전후의 환자에게만 시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전체 간암 환자 중 약 70% 이상은 간 질환으로 인해 일반적인 간 절제가 어려워 수술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항암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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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사회 경제적 활동이 가장 활발한 40~50대 남성 사망률 1위로 알려진 간암.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일곱 번째로 흔한 암이다. 그런데 조기 발견이 어렵고 예후도 좋지 않아 국가암건진사업 대상 암종인 6대 암(위, 대장, 간, 폐, 유방, 자궁경부)에서 폐암 다음으로 생존율이 낮다. 남녀의 성비는 3:1로 남자에게 훨씬 많이 발생하는 암이기도 하다.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이는 대부분의 간암이 초기뿐 아니라 어느정도 진행된 경우에도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해 이미 병 증이 상당히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7.2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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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폐암은 새로운 치료제들이 꾸준히 등장하면서 과거보다 기대여명이 대폭 늘어났다. 분명 반길 일이지만 환자와 가족들은 이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지 언제나 전전긍긍한다. 폐암의 종류와 변이 유무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약의 범위가 정해지고, 또 어느 약을 먼저 쓰느냐에 따라 치료비와 생존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의료진이 명확한 답을 내주면 좋겠지만 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아직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되는 최상의 치료 전략이 정립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제시받은 여러 치료 옵션 중 하나를
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7.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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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국내 암 사망률 1위 폐암은 일명 ‘조용한 암’으로 불린다. 발병되더라도 뚜렷한 증상이 없어 말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여타 암에 비해 생존율이 크게 낮은 배경이다.그러나 다양한 치료 옵션이 등장하면서 과거에 비해 기대 여명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환자와 가족 입장에서는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절망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졌다고 볼 수 있지만 두려움의 크기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진단 이후 의료진이 제시한 치료법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최선과 차선의 경계가
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7.1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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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신약 개발 소식은 희망이 된다. 그간 마땅한 치료 옵션이 없어 답답한 상황에서 최신 신약은 유일한 대안이 되기 때문이다.하지만 제약사들은 혁신적인 신약에 대해 천문학적인 비용을 책정한다. 독점적인 위치에 있는 신약의 가격은 부르는 게 ‘값’인 상황이다.정부 차원의 결정이 없다면 이들 신약의 비용을 환자 개인이 감당하기 어렵다. 하지만 정부 또한 재정의 한계가 있다. 여기에서 갈등이 시작된다.환자는 정부에게 신약의 빠른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요구하지만, 정부가 제약사의 요구를 마냥 들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2.07.1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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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암 환자에게 의료보험은 필수적인 요소다. 최신 치료법에 따른 수술비, 검사비, 약제비는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서 의료보험을 공공보험과 민간보험으로 나눠 환자들이 바라보는 시선을 가늠했다. 3-1) 국민건강보험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공공보험은 전 국민이 기준에 따라 의무적으로 보험료를 납부하고 일정한 혜택을 받는다.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된 수술이나 치료재료, 약제 등은 전 국민이 낮은 부담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최신 기술이 이 국민건강보험에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2.07.1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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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신약이 도입될 때 기존 의약품에 비해 비용을 얼마나 더 지불하는 것이 합리적인가를 판단하는 경제성평가, 즉 비용효과성 평가는 약가를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특히 한국과 같이 전 국민이 준조세를 납부하고 공공의료보험을 운영하는 국가에서 비용효과성 평가는 중요하다. 한번 보험 적용 약가를 결정하면 전 국민에게 일괄 적용되기 때문이다.이런 비용효과성 평가는 독립자금, 혹은 정부 기관이 수행하는 경우와 제약사가 비용을 지불하고 수행하는 경우로 나뉜다.신약을 개발한 제약사는 당연히 비용효과성이 높게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2.07.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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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제약업계의 외상거래 규모가 올해 들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제약사들의 실적이 절반 이상의 기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이 나타난 것이 외상 매출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외형은 커졌어도 수익성 악화를 고스란히 드러냈던 때와는 달리 올해 들어선 외상값이 줄면서 내실도 다져진 모습이다.통상 매출이 성장하고 외상값이 줄어들 경우 영업이 활성화됐다는 의미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가 함께 나타나게 된다. 반대로 최소한의 매출 성장 없이 외상값만 늘어날 경우에는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6.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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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국내 중소제약사들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은 코로나19 엔데믹화로 실적 개선이 뚜렷했다. 하지만 영업 외 측면에서는 얘기가 달랐다. 조사대상 10곳 중 8곳에서 영업이익이 기록된 반면 영업 외 부분에서는 10곳 중 7곳에서 손실이 난 것이다.는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영업 외 손익 항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소 제약사(1분기 매출 500억 원 미만) 40개 기업 가운데 27곳에서는 손실이 난 것으로 드러났다. 영업 외 적자를 기록한 곳이 10곳 중 7곳인 셈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6.0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