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휴젤이 미국 메이저 의약품 유통사의 임원을 사외이사로 내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올해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을 것이 유력한 상황이라 현지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읽힐 수도 있는 사안이어서다.회사 측은 이번 사외이사 선임 건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개인 전문성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해당 업체와의 협업 연관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러나 휴젤의 미국 시장 판매 전략과 영업·마케팅 네트워크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태라 구체적인 시판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4.21 05:59
-
[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개발 중인 국산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팬데믹이 정점을 지나가고 있지만, 그간 개발사들이 발표했던 중간 연구 결과나 현재의 임상 속도 등을 감안하면 빠른 시일 내에 눈에 띄는 결과물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애초부터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았던 약물재창출 방식의 이면을 주가 부양과 방역 주권이라는 미명 하에 모두가 애써 외면해 왔던 게 아니냐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이 진정되고 엔데믹 전환이 가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4.19 06:00
-
[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종근당건강이 헬스케어 업체들과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사업에 접목시킬 채비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웰니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건기식을 추천하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라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제품 신뢰도 제고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다. 특히 최근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고가 맞춤형 건기식 라인업의 소비자 인지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은 SK C&C, 아모레퍼시픽, 메디에이지와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4.08 05:59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개량신약에 특화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라는 높은 파고를 큰 무리없이 넘어간 모양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간 핵심 품목의 선전이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2년여 사이에 론칭된 신규 개량신약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차세대 캐시카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상황이라 올해 실적 성적표는 한층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해 양호한 실적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타 중소형 제약바이오 업체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과는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4.06 05:59
-
[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의약품 물류 전문 기업 용마로지스가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고성장세를 이뤄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선제 투자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가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점차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에 특화된 유통 인프라도 탄탄하게 구축해 놓고 있는 만큼 향후 행보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관측이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용마로지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 고지를 넘어섰다. 코로나19의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4.01 05:59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제약 주권’이 강조되면서 헬스케어산업의 임금 수준에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연봉 인상률은 명목임금 상승률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전년대비 연봉이 삭감된 기업도 30곳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30일 가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105곳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0년 및 2021년 사업 보고서의 임직원 임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5곳의 제약바이오사 명목임금 상승률은 평균 2.74%인 것으로 나타
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2.03.30 05:59
-
[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종근당그룹의 광고를 대행하고 있는 계열사 벨커뮤니케이션즈가 재작년의 부진을 뒤로하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모양새다. 급감했던 전체 매출 규모가 지난해 상당 부분 회복됐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가 정점을 향해 가면서 그간 위축돼 있던 마케팅 활동이 서서히 정상화되고 있는 데다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도 벨커뮤니케이션즈의 실적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 계열사인 벨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226억3,000만 원의 매출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3.30 05:57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제약사의 외형이 클수록 임직원 임금이 높을 것이란 일종의 정설이 현실에서도 반영되고 있을까. 본지 분석 결과 이 정설은 현실과 차이를 보였다. 중소제약사의 대표이사 연봉이 상당수 상위권에 포진했기 때문이다.29일 는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106곳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1년 사업보고서의 임원의 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37곳 42명 대표이사는 평균 17억 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연봉왕’은 SK바이오팜의 조정우 대표이사다. 조 대표는 지
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2.03.29 06:00
-
[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경구제 허가 품목을 또 하나 늘렸다. 기존 치료제에 비해 효과는 크게 떨어지지만 당장 물량을 들여올 수 있다는 점이 승인을 결정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규제당국의 심사 기준이 확진자 증감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상황이 이런 만큼 상용화 기대주에 대한 시장 관심도 긴급사용승인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3일 지난해 11월 질병관리청이 요청한 미국 MSD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3.29 05:59
-
동국제약이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개발에 파트너사를 끌어들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예측하기 어려운 새로운 복합제의 시장성과 개발이 완료되기까지 투입되는 비용 등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결정이라는 평가다. 특히 상용화 이후 파트너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수탁사 역할을 맡게 되는 만큼 해당 조합의 복합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개발 실익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동국제약은 지난 23일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DKF-313(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개발에 지난해 동아에스티, 신풍제약에 이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3.24 05:59
-
종근당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모양새다. 최근 자체 생산 기반을 확보했는데 이를 토대로 빠르면 올해 안에 건기식 브랜드를 론칭하고, 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제 막 시작하는 사업 단계지만, 건기식으로 큰 성공을 거둔 가족사 종근당건강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데다 종근당이 보유한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이 뛰어난 만큼 향후 사업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는 평가다.최근 종근당 천안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이하 건기식 GMP) 인증을 획득했다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3.23 05:59
-
에스티팜의 고마진 원료약 사업이 서서히 그 위력을 드러내고 있는 모양새다.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그동안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해 왔는데 하나 둘씩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어서다. 현재 해당 원료약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전 세계적으로 소수에 불과한 데다 관련 신약 개발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에스티팜의 성장세가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화될 것이란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에스티팜이 지난 17일 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806억 원 규모의 만성질환용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이하 올리고)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3.21 05:59
-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사외이사 연봉도 부익부 빈익빈이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 8,900만 원에서 최저 600만 원으로 차액만 8,300만 원에 달했다.17일 메디코파마뉴스가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2021년도 사외이사 연간 보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사외이사 연봉으로 평균 3,2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외이사 제도는 1997년 외환위기(IMF)를 계기로 대주주의 영향을 받지 않는 외부 전문가들을 이사회에 참여시켜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주로 대학교수,
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2.03.17 06:00
-
코로나19 2년 만에 진단키트 기업의 위상이 달라졌다. 한 해 매출액이 700억 원에 불과하던 회사가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이후 진단키트 판매에 힘입어 3조 원의 매출을 올리며 상위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당초 백신 접종 후 진단키트 수요가 급감해 단기 실적에 불과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연이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과 방역 정책 변화로 매출 증가가 지속됐다는 평가다.7일 는 올해 잠정 실적을 발표한 진단키트 판매 기업 8곳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2019년 사업보고서와 비교, 변동 현황을 분석했다
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2.03.07 06:00
-
아주약품이 내실은 착실하게 다지면서 미래를 위한 혁신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양새다.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실적의 질은 개선되고,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경쟁력 제고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직후 전환된 오너 3세 경영체제가 연착륙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아주약품이 오너 3세 김태훈 대표 체제로 재편된 이후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발판 다지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2030년까지 연매출, 일하기 좋은 기업, 가장 존경받는 기업 1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2030 국내 TOP 10’ 비전 달성을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3.07 05:58
-
지난해 주가 침체에도 불구하고 제약사들이 당초 경영참여 목적으로 헐값에 투자했던 상장주식의 가치가 치솟으면서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된 수익 규모(평가차액)만 수천억 원대다. 지난해 기준으로 셀트리온 2조2,400여억 원, GC녹십자 5,700여억 원을 포함해 대웅제약, 한독 등이 막대한 이익을 보유한 대표적인 기업들로 확인됐다.경영참여 상장주식의 현재 주식 시가는 재무제표에는 반영되지 않고 취득 장부가만 표시된다. 일종의 ‘숨어있는 자산’인 셈이다. 이는 기업을 양도하거나 주식을 내다 팔 때 그 가치가 극대화된다. 영업이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3.04 06:00
-
GC녹십자의 일반의약품이 회사 내 핵심사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코로나19라는 대외 악재 속에서도 실적 신기록 작성을 멈추지 않으며 사업 비중이 어느덧 두 자릿수를 훌쩍 넘어섰기 때문이다. 주력 품목들의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시장에서 제품력도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최근 몇 년간의 고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GC녹십자의 일반의약품(OTC) 사업 부문이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2,000억 원(2,167억 원)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 2018년 일반의약품 사업 강화를 위해 OTC 본부를 CHC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3.03 05:58
-
빅파마들의 오리지널 의약품이 바이오시밀러의 공세 앞에 무너져 내렸다. 한때 전 세계 의약품시장을 호령하던 오리지널 약들이 이른바 복제 생물학적제제의 시장 침투에 더이상 후퇴할 곳을 찾기 힘들어진 것이다.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을 점령하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들이 시장 개방에 따라 매출 급감이 수치로 증명됐다. 반면, 오리지널 레미케이드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통해 1조 원의 매출을 합작하면서 K-바이오의 위력을 여실히 뽐냈다.는 글로벌 주요 제약기업의 지난해 재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3.02 06:00
-
국내 대형제약사들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윤곽을 드러냈다. 기업별로 조금씩 희비는 갈렸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이 가운데 지난해 전문의약품(ETC) 내수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한미약품은 중국법인 북경한미의 성장이 맞물리면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통제약사 가운데 최다 규모를 기록하며 외형 키우기와 내실 다지기 모두 성공한 모양새다.지난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예고한 대웅제약은 4분기에 영업이익이 186% 늘어난 249억 원을 기록했다. 소송 족쇄에서 풀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2.23 06:00
-
국내 대형 제약사들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윤곽을 드러냈다. 기업별로 조금씩 희비는 갈렸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부분 외형 성장에 성공하며 전반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모두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다만 작년 성적표를 4분기로 좁혀 보면, 커진 몸집 만큼 수익성은 뒤따르지 못한 모양새다. 여기에는 마케팅과 연구개발(R&D)에 대한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됐다.는 각사 잠정실적치 및 증권가 자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2.22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