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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사외이사 연봉도 부익부 빈익빈이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 8,900만 원에서 최저 600만 원으로 차액만 8,300만 원에 달했다.17일 메디코파마뉴스가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2021년도 사외이사 연간 보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사외이사 연봉으로 평균 3,2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외이사 제도는 1997년 외환위기(IMF)를 계기로 대주주의 영향을 받지 않는 외부 전문가들을 이사회에 참여시켜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주로 대학교수,
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2.03.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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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년 만에 진단키트 기업의 위상이 달라졌다. 한 해 매출액이 700억 원에 불과하던 회사가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이후 진단키트 판매에 힘입어 3조 원의 매출을 올리며 상위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당초 백신 접종 후 진단키트 수요가 급감해 단기 실적에 불과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연이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과 방역 정책 변화로 매출 증가가 지속됐다는 평가다.7일 는 올해 잠정 실적을 발표한 진단키트 판매 기업 8곳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2019년 사업보고서와 비교, 변동 현황을 분석했다
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2.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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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약품이 내실은 착실하게 다지면서 미래를 위한 혁신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양새다.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실적의 질은 개선되고,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경쟁력 제고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직후 전환된 오너 3세 경영체제가 연착륙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아주약품이 오너 3세 김태훈 대표 체제로 재편된 이후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발판 다지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2030년까지 연매출, 일하기 좋은 기업, 가장 존경받는 기업 1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2030 국내 TOP 10’ 비전 달성을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3.0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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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가 침체에도 불구하고 제약사들이 당초 경영참여 목적으로 헐값에 투자했던 상장주식의 가치가 치솟으면서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된 수익 규모(평가차액)만 수천억 원대다. 지난해 기준으로 셀트리온 2조2,400여억 원, GC녹십자 5,700여억 원을 포함해 대웅제약, 한독 등이 막대한 이익을 보유한 대표적인 기업들로 확인됐다.경영참여 상장주식의 현재 주식 시가는 재무제표에는 반영되지 않고 취득 장부가만 표시된다. 일종의 ‘숨어있는 자산’인 셈이다. 이는 기업을 양도하거나 주식을 내다 팔 때 그 가치가 극대화된다. 영업이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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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의 일반의약품이 회사 내 핵심사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코로나19라는 대외 악재 속에서도 실적 신기록 작성을 멈추지 않으며 사업 비중이 어느덧 두 자릿수를 훌쩍 넘어섰기 때문이다. 주력 품목들의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시장에서 제품력도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최근 몇 년간의 고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GC녹십자의 일반의약품(OTC) 사업 부문이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2,000억 원(2,167억 원)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 2018년 일반의약품 사업 강화를 위해 OTC 본부를 CHC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3.0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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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마들의 오리지널 의약품이 바이오시밀러의 공세 앞에 무너져 내렸다. 한때 전 세계 의약품시장을 호령하던 오리지널 약들이 이른바 복제 생물학적제제의 시장 침투에 더이상 후퇴할 곳을 찾기 힘들어진 것이다.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을 점령하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들이 시장 개방에 따라 매출 급감이 수치로 증명됐다. 반면, 오리지널 레미케이드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통해 1조 원의 매출을 합작하면서 K-바이오의 위력을 여실히 뽐냈다.는 글로벌 주요 제약기업의 지난해 재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3.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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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제약사들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윤곽을 드러냈다. 기업별로 조금씩 희비는 갈렸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이 가운데 지난해 전문의약품(ETC) 내수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한미약품은 중국법인 북경한미의 성장이 맞물리면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통제약사 가운데 최다 규모를 기록하며 외형 키우기와 내실 다지기 모두 성공한 모양새다.지난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예고한 대웅제약은 4분기에 영업이익이 186% 늘어난 249억 원을 기록했다. 소송 족쇄에서 풀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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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제약사들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윤곽을 드러냈다. 기업별로 조금씩 희비는 갈렸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부분 외형 성장에 성공하며 전반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모두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다만 작년 성적표를 4분기로 좁혀 보면, 커진 몸집 만큼 수익성은 뒤따르지 못한 모양새다. 여기에는 마케팅과 연구개발(R&D)에 대한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됐다.는 각사 잠정실적치 및 증권가 자
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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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의 바이오기업들이 코로나19를 틈타 전통 제약사와 간극을 크게 벌려 놓은 모양새다. 내수 중심이 아닌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사업 기조가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전통 제약사가 연구개발 강화와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분위기 전환에 나서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게 중론이다. 이에 따라 바이오 우위의 현 추세가 갈수록 더 거세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지난해 매출 상위 바이오기업들이 전통 제약사를 압도하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주도권을 쥐었다.2020년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2.1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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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 만성질환약 시장이 코로나19 직격타를 비껴 간 모양새다. 신종 감염병 사태로 대부분의 치료제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동안 순환기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은 2년 간 10% 이상 증가한 것이다.시장 변화를 감지한 제약기업들 역시 대외 변수의 영향을 덜 받는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분위기다.는 16일 의약품 조사자료 유비스트의 2019~2021년 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과 후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의 변화를 살펴봤다. ≫ 코로나19 2년…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처방액 12%
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2.0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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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모양새다. 일본에 론칭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가 출시 3년 만에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등극하며 주력 수출 품목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만들어낸 성과인 만큼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회사의 해외 핵심 캐시카우로 자리매김 할 것이란 분석이다.지난 2019년 말 일본에 출시된 동아에스티의 네스프(오리지널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다베포에틴알파BS주(빈혈치료제)’가 출시 3년차에 연매출 100억 원을 넘어섰다.처방이 본격화된 2020년 88억 원이었던 이 약의 일본 수출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2.1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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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감염병 대유행 사태 이후 당뇨병 치료제가 제약기업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했다. 대부분의 치료제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당뇨약 시장은 2년간 5% 이상 증가한 것이다.시장 변화를 감지한 기업들 역시 대외 변수의 영향을 덜 받는 당뇨약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모양새다.는 14일 의약품 조사자료 유비스트의 2019~2021년 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과 후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변화를 살펴봤다.≫ 코로나19 2년…당뇨병 치료제 처방액 5% 증가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처방 시장이 직격타를 맞
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2.0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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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소송 리스크 해소 이후 본격적으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대폭 개선된 이 제품의 실적이 올해도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이 최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막바지 준비 과정에 있는 만큼 중장기 캐시카우로서의 가치는 갈수록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대웅제약이 견고한 주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올 들어 대다수의 상위사가 두 자릿수 이상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이 회사는 5% 대로 선방하고 있다.주가가 이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데는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2.1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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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의 주가가 상승세에 올라탄 모양새다. 먹는 코로나 약 개발전에 한 발 늦게 뛰어들었지만, 일본 파트너사의 후광효과와 높게 점쳐지는 상용화 가능성이 이 같은 분위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현재 처방되고 있는 경쟁 약물의 활용도가 당초 기대치를 밑돌고 있는 데다 수급에도 제한이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새 치료 옵션으로서의 가치를 높게 점치고 있다.최근 일동제약의 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11월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를 공동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장기간 1만3,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2.0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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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티딘 사태를 계기로 의기투합했던 동아에스티와 일동제약의 관계가 소원해진 모양새다. 발암물질 검출 이슈로 시장에서 퇴출된 라니티딘 제제의 대체 처방 옵션으로 떠오른 품목을 함께 판매했던 두 회사가 최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다만 양사가 진행하던 공동 판매 품목이 아직 남아 있는 만큼 2년 전 맺은 파트너십 연결고리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3일 취재 결과, 동아에스티가 지난 2019년 10월 일동제약과 체결한 소화성궤양 치료제 ‘동아가스터정(이하 가스터)’의 코프로모션 계약이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2.0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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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 약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지고 있다. 재작년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동시에 임상을 추진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해 하반기 국내 임상 결과 발표 이후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2년간 발생한 대외 변수로 이 회사의 개발 의지가 사실상 꺾인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배경이다.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EC-18’(성분명 모세디피모드)의 소식이 잠잠하다. 지난해 8월 1차 평가 변수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국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1.2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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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먹는 코로나약 몰누피라비르의 복제약(제네릭) 생산권을 따낸 국내 업체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감지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규제기관으로부터 승인받은 경구약 2종 가운데, 제품력이 앞서는 팍스로비드 역시 제네릭 시장 등장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향후 인도, 중국 등 글로벌 제네릭 전문 업체와도 경쟁을 벌여야 하는 만큼 사실상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실익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셀트리온, 한미약품, 동방에프티엘 등이 최근 국제연합(UN) 산하 국제의약품특허풀(MPP)과 미국 머크(MSD)社가 개발한 경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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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허가된 신약 10개 중 9개는 글로벌 제약사가 모두 가져간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에 허가 받은 토종 신약은 총 4품목으로 제약주권을 위한 최소한의 마지노선 만을 지켜냈다는 평가다.17일 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에 게재된 품목허가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신약으로 허가된 약제는 합성의약품 35품목, 생물의약품 13품목 등 총 27개사 48품목으로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 작년 국내 신약 허가 ‘최다’…코로나 백신으로 존재감 증명우선 지난해 신약을 가장 많이 출시한 기업은 한
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2.0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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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을 맡고 있는 코로나 백신이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했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모양새다. 시장 기대감을 증폭시킬 만한 소식이었는데도 주가는 장중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것이다.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호재였던 데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사업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대외 변수들이 급등 분위기를 빠르게 희석시켰다는 분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품목 허가를 신청한 미국 노바백스社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지난 12일 판매를 승인했다.이에 따라 작년 초 질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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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바이오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사업에서 발을 뺐다. 대신 자체적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만들어 기업가치를 끌어 올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코로나 비즈니스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11일 취재 결과, 종근당바이오가 최근 한국코러스 컨소시엄에서 탈퇴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컨소시엄은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안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을 위해 조직된 모임이다.당초 종근당은 컨소시엄 내에서 백신 원액을 바이알에 담는 완제(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1.1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