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이용율 차이 최소화,체중증가 효과도 높아

 보령제약은 세계적인 암환자 식욕부진 개선제 '메게이스'의 입자크기를 나노 크리스탈 테크놀러지를 이용해 50배 정도 작게 줄여 체내 용해율과 흡수율을 높임으로써 생체 이용률을 증가시킨 ‘메게이스 에프’를 선보인다. 

 '메게이스 내복 현탁액'은 식후 복용시 높은 생체 이용률을 보이지만 공복 상태에는 생체 이용율이 확연히 감소한다. 보령제약은 그러나 이번에 발매 될 ‘메게이스 에프’ 내복 현탁액은 식후/식전 복용 시 생체이용율 차이를 최소화했고 식전에 복용할 경우에도 효능, 효과가 확실히 나타난다고 밝혔다.

 또한 임상결과에 따르면 체중 증가 효과도 기존 제품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새로 출시될 제품은 현탁액 점도가 94% 정도 감소해 복용 시 목넘김이 쉬워졌을 뿐만 아니라 복용하면서 부득이하게 남는 파우치 내 잔류량도 최소화했다.

 특히 기존 '메게이스'(20mL)에 비해 복용량이 1/4로 감소해(5mL) 구역이 심한 환자나 과량의 약물 복용으로 괴로워하는 환자들이 보다 용이하게 복용할 수 있게 됐다.

 '메게이스'는 본래 암, AIDS 환자 등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인 식욕부진과 악액질(cachexia)의 심한 저영양상태에서 체중 감소를 개선시켜 주기 때문에 환자 삶의 질을 높여주는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노인 식욕 부진을 위한 치료 효과 역시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기도 했다. Clinical Report of Megestrol acetate 연구에 따르면 3개월 이내 체중 감소 5%(급성) 이상이거나 체중 20% 이하(만성)인 55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메게이스'를 투여한 결과, 식욕과 즐거움, 삶의 질 개선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ESRD, COPD, 만성 울혈성 심부전, 류머티즘, 빈혈 등의 만성질환에도 심각한 식욕 부진 및 체중 감소가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 경우에도 메게이스의 증상 개선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령제약 이승연 '메게이스' PM은 “지난해 6월 환자 복용 편의성, 보관 및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10mL, 20mL 스틱형 파우치를 출시했으며 이번에 발매한 '메게이스 에프'는 환자들에게 복용 및 효과 면에서 좀 더 편리하고 개선된 약을 제공하기 위해 발매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환자들의 편의와 치료 효과를 높인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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