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4번 주사하는 '이반포스주' 발매

 

 광동제약은 1년에 4번 주사로 투여하는 폐경기 여성 대상 골다공증 치료제 '이반포스주'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관련 시장 개척에 들어갔다.

 폐경 후 여성들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인해 뼈의 주요 성분인 칼슘이 빠져나가는 동시에 뼈의 미네랄 밀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은 골다공증은 작은 충격만 가해도 대퇴골이나 척추, 손목 등이 쉽게 부러지는 치명적인 골절상 원인이 되곤 한다.

 '이반포스주'는 주요 성분인 이반드론산나트륨 3.375mg(/3ml)을 함유하고 있어 뼈에서 칼슘이 소실되는 것을 막고 미네랄 밀도를 높여줌으로써 골다공증을 예방, 치료한다.

 이반드론산나트륨 함유 주사제는 높은 복약 순응도와 처방 지속성을 인정받아 지난 3년간 처방이 연평균 52%씩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한 연구에 따르면 경구제의 경우 1년 뒤 복약 지속성이 49%였던 반면 주사제는 82.8%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주사제의 경우 치료 중단률이 그만큼 낮다는 의미다.

 또한 예전에는 주사제의 경우 강력한 약효만큼 부작용이나 합병증도 뒤따르는 것으로 보고됐지만 최근 안전성에서 더 우수한 주사제가 속속 출시되면서 치료 패턴이 주사제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골다공증 환자들이 동일 성분의 기존 경구제에 대해 짧은 복용 주기 및 공복 시 복용해야 한다는 번거로움과 함께 낮은 복약 순응도, 부작용 등을 호소해왔다"며 "이에 반해 '이반포스주'는 1년에 4차례만 주사 투여하면서 상대적으로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광동제약측은 "지난해 말 출시해 높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국내 유일의 비타민D 주사제인 '비오엔주'와 '이반포스주'를 전문의 진단에 따라 병용할 경우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에 한결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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