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EMA 승인받은 고품질 제네릭으로 승부

글로벌 제네릭 의약품 전문기업 한국산도스가 최근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산도스 몬테루카스트 정’을 출시하며 호흡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고도의 기술력과 우수한 생산시설(GMP)로 제조하기 까다로운 제네릭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산도스는 국내 의료진과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산도스 몬테루카스트 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노바티스의 제네릭 전문 사업부인 산도스는 '환자의 편익과 의사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의미의 '글로벌 EP'(Global Extended Portfolio)를 마케팅 테마로 전문의약품의 혜택을 의료진뿐 아니라 사용자인 환자에까지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산도스 몬테루카스트 정'은 기관지 수축, 호흡 곤란, 콧물 등을 일으키는 류코트리엔(Leukotrien) 물질을 억제하는 치료제로, 천식의 지속적인 치료와 계절 및 연중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지난 6월 국내에 선보인 이 제품은 미국 FDA와 EMA로부터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은 약물로서, 2009년 캐나다 허가를 시작으로 현재 영국 독일 프랑스 등 20여 개 국가에서 처방되고 있다.

특허만료 이후 40여개 제네릭이 출시된 몬테루카스트제제는 약 63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제네릭이 오리지널제품인 싱귤레어 시장의 절반을 잠식한 상태이다.

산도스에서 호흡기 영역으로 첫 출시한 산도스 몬테루카스트는 미국 FDA와 EMA(유럽연합식약청) 승인을 받은 고품질 제네릭임을 강조하며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의약품 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산도스는 전 세계 10개 개발센터, 12개 생산센터를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 개발 및 관리는 물론 경제적인 대량 생산 체제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2012년 매출 약 10조원으로 130개국 이상에서 세계인구의 90% 이상이 산도스 제품을 처방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한국산도스는 2006년 설립되어 2012년 현재 180억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기존 주력 분야인 정신신경용제와 항암제 외에 중장기적으로 호흡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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