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영업망 활용 병원계 선호도 높은 제품 공급

 사업다각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국제약품은 필터를 장착한 주사기에 대한 공동판매를 통해 의료기기사업에 진출한다.

 국제약품은 최근 의료기기제조 판매업체 메디코(주)와 '그린메디필터니들주사기'를 공동판매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의료기기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그린메디필터니들주사기'는 의료기기제조회사인 상아프론테크이 생산하고 메디코가 국내판매권을 갖고 영업을 해왔지만 이번에 국제약품과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전국적으로 확산 판매가 가능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터니들주사기'는 기존 주사기가 약품 주입시 이물질이 혼입되는 단점을 보완해 니들에 필터를 장착한 제품이다. 특히 엠플주사제는 약품주입시 유리파편이 혼입될 수 있어 환자에게 혈전이나 정맥염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따라서 '필터니들주사기'는 이물질로 인한 이차 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식약처에서 중환자실과 중증수술환자에게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필터니들주사기'는 국내에 5종이 출시돼 각급 병원에 공급되고 있는에 이번에 전국적인 영업망을 보유한 국제약품이 참여함으로써 메디코측도 관련 시장 점유율도 훨씬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약품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는 '그린메디필터니들주사기'는 다른 필터주사기에 비해 제품력이 우수하고 사용이 편리해 병원계에서 선호도가 높고 국제약품 주력 제품인 항생제와 더불어 필터주사기를 병원에 공급함으로써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제약품 관계자는 “이번 '필터니들주사기' 판매계약으로 연간 10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상아프론테크 기술력과 국제약품 영업망으로 주사기 시장에서 판매 1위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약품은 이번 주사기외에 경쟁력 있는 메디코의 다른 제품들도 판매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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