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현지서 1000억원대까지 성장 기대

 보령제약이 '포스겔'이란 브랜드로 중국시장에 내놓은 '겔포스'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IMS health 데이터에 따르면 '겔포스'는 지난해 2만800위안(약360억원)으로 중국 내에서 판매 된 한국 의약품 가운데 매출 1위에 오르며 중국에서 성공신화를 창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겔포스' 중국현지 판매를 맡고 있는 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 성상기 대표는 “중국 내 '포스겔'에 대한 신뢰도와 구매의지는 점점 상승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OTC 의약품 허가를 받아 ETC와 병행으로 판매 될 경우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는 올해는 '겔포스' 판매규모가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에는 약 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OTC허가, 2019년 국가의료보험에 등재될 경우 매출 및 성장속도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제약측은 '겔포스'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2000년대 들어 중국시장 개방과 급격한 성장과 맞물려 식생활 변화, 도시화,소득수준 향 등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보령제약과 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는 중국 내 '겔포스' 판매 확대를 위해 ETC 학술 마케팅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내 마케팅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3월에는 심천미강원의약 성상기대표와 임직원 10명 및 중국 내 26곳의 우수대리점주 44명 등 총 54명이 2박 3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마케팅 강좌 등을 진행하고 한국에서 '겔포스' 성공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보령제약은 이처럼 급속히 늘어나는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현지생산을 위한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겔포스' 효능, 효과는 이미 증명된 최고 제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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