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허가 당뇨치료제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

 CJ헬스케어는 14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최초 허가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 치료제 ‘포시가’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4월부터 종합병원은 양사 공동으로, 병▪의원은 CJ 헬스케어 단독으로 해당 제품의 영업 및 마케팅을 실시하게 된다.

 '포시가'는 기존 다른 제2형 당뇨병 치료제와 달리 인슐린과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기전으로 체내에서 과다한 포도당을 배출시키기 위해 선택적▪가역적 나트륨-포도당 공동 수송체2 (SGLT-2: sodium-glucose cotransporter 2)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지난해 11월 제2형 당뇨병 환자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SGLT-2 억제제 계열 제품 중 국내에서는 최초로 허가를 받았다.

 '포시가'는 전 세계적으로 제2형 당뇨병환자들이 참여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혈당강하와 체중 감소, 수축기 혈압 감소 등의 추가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저혈당 위험은 낮게 나타나는 것이 확인됐다.

 1일 1회,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하루 중 언제라도 경구 투여할 수 있는 '포시가'는 단독요법뿐 아니라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인슐린 등 다른 혈당 강하제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 투여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있어 새로운 당뇨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헬스케어 곽달원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포시가'의 판매제휴로 CJ의 당뇨치료제 파이프라인이 한층 강력해졌다”며 “SGLT-2 억제제 계열 대표 품목으로 '포시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국내 당뇨병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리즈 채트윈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허가된 SGLT-2 억제제 계열 첫 번째 치료제인 '포시가'가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며 “CJ 헬스케어와 함께 앞으로도 320만 명의 한국 당뇨병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지혈증 치료제 ‘비바코’에 이어 ‘포시가’ 도입계약을 체결함으로써 CJ헬스케어와 아스트라제네카간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졌으며 향후 '포시가'는 ‘엑스원’, ‘비바코’, ‘보그메트’를 출시하며 순환•대사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CJ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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