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유력 드럭스토어 등 140개 점포 입점

 CJ헬스케어는 이달부터 홋카이도를 시작해 '컨디션'의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숙취해소 음료시장에서 5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로 출시 이후 부동의 No.1자리를 지키고 있는 '컨디션'은 지난 3월 중국 수출에 이어 일본 시장 진출에 성공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컨디션'의 일본 진출은 CJ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사례로 CJ헬스케어가 공급한 제품을 CJ오쇼핑이 수출하고 오쇼핑의 글로벌 상품 소싱을 담당하고 있는 CJ IMC가 현지 유력 드럭스토어 체인점인 삿포로 드럭스토어를 통해 140개 점포에 입점해 판매한다.

 일본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국내 보다 약 2배인 50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카레생산 1위업체인 하우스웰니스푸드사 ‘우콘파워(우콘노치카라)’가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일본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컨디션' 유통을 맡은 삿포로 드럭스토어측은 '컨디션'이 일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자체적으로 지역 신문인 홋카이도신문을 통한 광고진행 및 샘플링을 검토하는 등 히트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분주하다는 전언이다.

 CJ헬스케어는 기존 교민사회 중심 판매형태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발맞추어 제품 카운셀링 활동을 강화해 드럭스토어 내 약사, 판매직원의 관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공격적인 샘플링 지원을 통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CJ헬스케어 곽달원 대표는 “'컨디션'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될 만큼 경쟁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라며“우리나라 No.1 숙취해소음료인 '컨디션'이 중국과 일본시장에서도 대표 숙취해소음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 및 유통채널 확보 등 글로벌 사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CJ IMC는 '컨디션'에 대해 삿포로 지역 드럭스토어 판매를 시작으로 전국 드럭스토어 17개 연합과 협력해 2015년 내 일본 전역 1700개 점포 입점을 추진하고 이후 일반 유통체인(CVS, 슈퍼마켓 등)으로 채널을 확대함으로써 일본 숙취해소음료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 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일본에서 판매될  컨디션'은 현지 시장을 고려해 국내용(100ML) 보다 적은 75ML로 제작돼 유통된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