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여 약국 입점,출시 1개월만에 10억원 매출

 국제약품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진출한 코스메틱 분야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제약품은 국내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더마코스메틱의 인기에 힘입어 같은 브랜드인 '라포티셀'을 지난 2월부터 출시했다.

 '라포티셀' 시리즈는 우선 약국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약 2500여곳의 약국에 입점을 완료한데 이어 최근 매출 10억원을 돌파함으로써 소비자는 물론 약국가의 긍정적인 반응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제약품측은 이처럼 '라포티셀'이 약국가의 초기반응이 좋은 것은 56년 R&D기술과 혁신적인 바이오 피부과학이 만나 탄생한 스킨 솔루션 약국 전용 화장품 브랜드로 제품력이 크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팜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라포티셀'은 현재 고보습라인 3종, 민감성라인 2종등 총 5종의 제품을 출시한 약국전용 브랜드이다. 대표제품인 '세라마이드 하이드라 크림'은 세라마이드 10,000PPM 함유의 고보습크림으로 피부 내 수분보유 및 피부 장벽강화를 돕는데 효과적이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온라인팜을 통해 약국전용으로 공급되고 있는 '라포티셀'이 전국 약국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해 약국화장품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가겠다” 고 밝혔다. 

 국제약품이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참여한 것은 침체돼 있는 영업환경 아래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기 위한 방안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약품 '라포티셀'이 약국화장품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초기반응을 얻고 있는 성과에 대해 관련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앞으로 더마코스메틱 시장 성장 가능성을 인지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 비해 한국 시장에서 더마코스메틱 제품군의 비중이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성장 전망은 뚜렷한 만큼 시장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라포티셀'은 아직 시작단계로 선두업체들 만큼 성과는 아니지만 향후 더마코스메틱 전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0년대 초반부터 활성화된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 매출 5000억원 규모로 볼륨이 확대됐으며 전체 화장품 시장의 4% 수준에 매년 15% 이상 높은 성장세로 전체 화장품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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