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발기부전치료제, 지속시간 연장 효과 강조

발기부전치료제 조루치료제 등 성기능선제 시장이 '시간' 전쟁을 벌이고 있다. 초기 강직도와 발기력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발기지속시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

한국얀센은 경구용 조루치료제 ‘프릴리지’를 복용하면 사정시간이 평균 3~4배 연장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프릴리지는 신경전달물질 중 사정중추 내 ‘세로토닌’이라는 특정한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켜 사정시간을 지연시킴으로써 조루의 근본 원인을 해결, 증상을 개선시켜 주는 치료제다. 프릴리지는 스톱워치로 사정시간을 쟀을 때 2분 이내인 전세계 조루환자 6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사정시간이 3~4배 길어졌다는 결과가 지난해 세계성의학회에서 발표되면서 주목 받았다.

한국얀센 관계자는 “남성의 최대 관심사 중의 하나인 사정 시간 연장 효과에 대한 메시지가 파급력 있게 전달되면서 출시 전부터 제품 구매 문의가 폭증하고 출시 100일 만에 7만 명의 환자가 처방을 받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릴리의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는 강력한 발기력 개선과 함께 36시간 지속 효과를 내세우고 있다.

매년 3월6일 시알리스 선전을 기념하기 위해 ‘2010년 3!6!DAY’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릴리는 2009년 1월 하루 한알 복용하는 저용량 '시알리스 5mg'으로 시간적인 제약없이 자유로운 성생활을 즐길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레비트라는 남성의 발기부전시간을 2~3배 연장시킨다는 임상결과가 지난해 9월 유럽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되며 지속시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발기부전 남성 201명을 대상으로 발기시간을 측정한 결과, 위약 환자군에서 5.45분으로 나타났던 것이 레비트라 투여군에서 12.81분으로 2.4배 연장됐다고 밝히고, 발기부전 환자의 성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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