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처음 개발한 발포정 형태 골다공증 개량신약

안국약품은 내년 1월부터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 골다공증 치료제 '비노스토 발포정'(알렌드론산나트륨 70mg)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스위스 에프락스사가 세계에서 처음 개발한 발포정 형태 골다공증 치료 개량신약인 '비노스토 발포정'은 국내 허가는 지난 10월 완료됐다.

국내 골다공증 시장은 약 1,300억원 규모로 알렌드론산나트륨 성분이 속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이 90%이상을 차지하는 등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 기존 정제들은 다량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하고 복용 후 속쓰림 등 복용상 순응도 저하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비해 '비노스토 발포정'은 소량의 물과 함께 액상 형태로 복용하고 위장관 내에서 산도에 대한 영향이 거의 없다. pH 3 이하에서 식도점막 자극효과가 심하게 나타나는 기존 정제에 비해 pH를 3 이상으로 유지해 줌으로써 위 및 식도점막을 보호하는 등 복용 편의성을 개선해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비노스토 발포정'은 미국 FDA와 유럽 EMA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2012년부터 미국(미션파마사)을 포함해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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