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노인장기요양제도 시행 8주년을 맞아 ‘2015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를 발간해 장기요양보험의 주요실적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5년 65세이상 노인은 672만 명으로 2008년 대비 32.1%증가했고, 신청자는 78만9천명으로 109.8%, 인정자는 46만 8천명으로 118.1%의 증가율을 보였다.

노인인구 대비 인정률은 2008년 4.2%에서 2015년 7.0%로 늘었는데 이는 등급 인정범위 확대 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도 기준 장기요양보험 인정자 46만 8천여명의 각 등급별 인원구성 현황은 1등급 3만7,921명, 2등급 7만1,260명, 3등급 17만6,336명, 4등급 16만2,763명, 5등급 1만9,472명이었다. 이는 2014년 기준 인정자 42만4,572명보다 4만3,180명이 늘어난 것으로, 이 중 치매등급제도 도입에 따라 5등급을 받은 1만9,472명이 포함됨에 따른 것이다.

한편 2015년말 현재 운영중인 장기요양기관은 1만8,002곳으로 재가기관은 1만2,917곳(71.8%), 시설기관은 5,085곳(28.2%)로 나타났는데 전년대비 재가기관은 10.7%, 시설기관은 4.4% 각각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재가기관 2,666곳, 시설기관 1,535곳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서울로 시설기관수는 553곳으로 경기도 시설기관수의 3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