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지난 26일 중국 First Dragon사와 Tadalafil microgranule 제품인 '그래서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안국약품은 중국지역(홍콩, 마카오 포함)에 발매 후 10년간 약 3,000만 달러 규모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그래서산'은 코아팜바이오의 OD!FS 기반 기술로 개발된 microgranule제형으로 기존 제품들보다 환자 복용편의성이 증대된 제품이다. 스틱형 포장으로 보관 및 휴대가 용이하고 언제 어디서든지 물 없이 복용이 가능하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저용량 제품의 경우 전립선비대증에도 적응증이 있어 다양한 환자군에 처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그래서산'을 수년 내 중국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리딩 품목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 제품 등록은 용두약업에서 담당하며 판매와 마케팅은 중국 전역 유통망을 가진 하얼빈제약이 담당하게 된다.

First Dragon사 Lu Quan 대표는 "등록을 신속히 완료해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중국시장을 본격 개척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안국약품 주력 제품인 '시네츄라'와 함께 글로벌 품목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