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이 2009년 3월 처음 시행한 로봇수술을 2016년 8월 기준 2,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3월 25일 제2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이용, 비뇨기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해 같은 해 10월 국내 최단기간인 7개월만에 100례를 기록했으며 2013년 12월 1,000례를 달성했다.

그동안 비뇨기과, 산부인과, 외과 등 로봇 수술을 시행하는 여러 임상과 의료진이 효율적으로 수술일정을 수립하고 상호 협조하는 가운데 지난 8월 11일 김미란 교수(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센터장, 산부인과)가 자궁근종 환자의 수술을 시행하여 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총 2,000례를 달성했다.

로봇 수술 건수를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산부인과 자궁근종 557건(27.9%), 비뇨기과 전립선암 513건(25.7%), 외과 갑상선암 145건(7.3%), 이비인후과 두경부암 110건(5.5%) 등 각 임상과별로 고난도 수술에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특히 자궁근종분야는 현재 약 570건의 로봇 수술을 달성했으며 이는 국내 최다 건수로, 김미란 교수(로봇수술센터장 겸 자궁근종센터장)는 428건 이상의 자궁근종 로봇수술을 시행, 단일수술자로는 국내 최다 수술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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