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지점 신설,TV광고 등 영향력 확대 나서

일동제약 운웅섭 사장과 미얀마 AWI 관계자

일동제약은 미얀마 양곤시 현지에 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미얀마시장 개척에 나섰다.

일동제약은 신설된 미얀마지점을 통해 대표 브랜드인 '아로나민'을 비롯해 유산균제, 항균제 등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동남아시장 개척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일용제약은 미얀마지점장을 파견하고 빠른 현지화 전략을 위해 품목 허가등록, 마케팅 등의 업무를 담당할 현지인 채용도 마쳤다.

일동제약은 이미 지난 2014년 미얀마 현지에 '아로나민골드'에 대한 허가등록을 완료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현지 TV광고도 진행하는 등 미얀마 비타민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3분기까지 '아로나민골드' 현지 매출액은 약 50만 달러 수준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번 지점 설립으로 현지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마케팅과 제반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됨으로서 더욱 공격적인 시장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미얀마 내 '아로나민' 브랜드 파워를 국내 영향력 수준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로나민골드' 뿐만 아니라 항생제, 항암제, 비타민, 유산균 등 일동제약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등 20여 개 품목 신규 허가등록을 진행하고 있어 미얀마시장 개척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추석 연휴였던 지난 16일에는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이 직접 미얀마지점을 방문했으며 '아로나민' 마케팅을 협력하고 있는 AWI사와 미팅을 통해 파트너십 의지를 다지고 앞으로 사업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AWI 측은 이 자리에서 미얀마 내 JV(Joint Venture)와 생산공장을 공동으로 설립하고 기술을 이전하는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제안했으며 일동제약도 적극적인 검토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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