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한림원, 과학과 윤리관계 재조명 올바른 윤리관 정립기대

황우석 전 서울대교수

줄기세포 논문조작과 관련 10년전 의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황우석 사건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정남식)은 오는 9월 28일 ‘현재에서 바라본 10년 전, 황우석 사건’을 주제로 한 제7회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대한의학회와 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에서 개최된다.

포럼은 황우석 사건이 발생한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 사건은 사회 각 분야에서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을 뿐더러 과학의 포퓰리즘에 대한 국내학자들의 자성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

한림원은 또한 이 사건은 한국의학계로 하여금 다시 한 번 과학과 윤리의 관계를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재조명하고 반성과 성찰을 통해 새로이 구성함으로써 한국의 생명윤리와 연구윤리에 대한 올바른 정립을 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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