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팜바이오와 긍정적 시너지 효과 기대

안국약품은 지난 6일 코아팜바이오와 요실금 및 과민성 방광증상 치료제 '에이케어정'(솔리페나신푸마르산염)에 대한 판매제휴계약을 체결하고 12월부터 독점 판매에 들어간다.

'에이케어정'은 솔리페나신숙신산염 염변경 제품으로 '베시케어정'과 임상1상 시험을 통해 동일한 약동학 프로파일을 보여 약효 동등함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에이케어정'에 사용된 푸마르산염은 숙신산염에 비해 LD50 값(반수치사량)에서 4배 이상 안전한 염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다른 푸마르산염을 사용해 특허를 회피했고 아스텔라스와 1년이 넘는 특허 싸움 끝에 물질특허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승소함으로써 특허 만료 전에 발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번 판매 제휴로 안국약품은 '베시케어정' 특허 만료일보다 7개월 먼저 시장에 진입하게 됐으며 이 기간 동안 '베시케어정'과 함께 솔리페나신 시장을 독점하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반해 특허를 회피하지 못한 제네릭 제품들은 특허만료 시점인 내년 7월 13일 이후에나 발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은 "이번 판매 제휴는 '에이케어정' 제품력과 안국약품이 갖고 있는 영업 경쟁력 및 비뇨기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시너지를 불러 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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