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성 질환, 알러지 염증 질환 동시 치료 가능 신약개발 가능성 제시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장현욱 교수가 한독(회장 김영진)과 대한약학회(회장 손의동)가 공동제정한 제47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현욱 교수는 대사성 질환뿐만 아니라 알러지-염증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독창적으로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교수는 알러지 반응에 관여하는 가장 주된 세포인 비만세포(mast cells)가 항원-항체 자극에 의해 활성화되는 반응을 에너지 감지 단백질인 ‘AMPK’(Adeno Mono Phosphate Kinase. AMP-activated protein kinase)가 음성으로 조절(negative regulation)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알러지 분야 세계적인 저널인 '알러지 및 임상면역학회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 JACI)에 연속적으로 게재되기도 했다. 현재 장 교수는 영남대학교 약학대학의 기초연구실(BRL, Basic Research Lab) 지원 과제인 염증 제어 마스터 레귤레이톰(master regulatome)의 책임자로 연구 수행 중이다.

올해로 47회째를 맞는 한독학술대상은 약학 분야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매년 뛰어난 연구 성과를 통해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0월 19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리는 ‘2016 대한약학회 창립 70주년 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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