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유럽지역 지속 확대 힘입어 12.5%증가

복지부는 2016년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이 지난해 보다 19% 증가한 98억 달러로 전망되는 등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8일 제4차 바이오헬스 산업육성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보건산업 성과와 전망을 발표했다.

올해 분기까지 보건산업 상품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20.3% 증가하고 상장기업 136개소 매출액은 10.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은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모두 늘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 보건산업이 수출․신제품 개발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약 산업은 유럽 지역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지속 확대되고 핵심 분야 글로벌 진출 지원으로 수출액이 12.5% 증가했으며 의료기기 산업 수출액은 4.6% 증가했는데 의료기기 R&D 지원과 현지 해외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수출 지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수출액은 47.7% 증가해 3분기에 이미 지난해 연말까지 실적을 넘어섰으며 한류 마케팅을 통한 중화권 수출 뿐 아니라 미국․유럽․일본 등 화장품 강국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되고 있다.

경영부문은 지난해 3분기 대비 3개 부문 상장기업 매출액 10.4%, 연구개발비는 13.3% 증가했다.

85개 제약 산업은 국산 신약 판매․생산 증가 등으로 지난해 3분기 보다 매출액 5.0%, 연구개발비 12.6%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가 늘면서 영업이익은 5.4% 감소했다.

30개 의료기기 업체는 치과 임플란트 보험적용 연령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5.0%, 연구개발비 3.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4% 늘어났다.

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시장 확대, 정부 R&D 지원과 제도 개선으로 연구개발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상장기업 136개소 중 27개소가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상장사 중에서도 벤처기업(40개 기업)은 매출액 대비 평균 8.7%에 달하는 연구개발비 투자를 바탕으로 매출액도 19.5% 신장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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