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함가속기연구소와 업무협약 MOU체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지난 20일 포항가속기연구소와 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 업무협약으로 국내 신약개발 연구가 가속도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국내 신약개발 과정 중 취약분야인 후보물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기초 연구성과가 시장에 진입하려 할 때 사장위험이 크기 때문에 공백기술을 원스탑으로 지원해주는 국내 유일 기관이다.

지난해 4월 미분화갑상선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12월에는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를 연이어 개발해 기술이전하면서 국내 신약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가 갖추고 있는 방사광가속기는 신약개발 핵심인 질병 표적 단백질 분자구조를 정확하게 규명할 수 있는 시설이다. 1994년 세계 5번째로 3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운영하면서 생명공학 연구의 중요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기관은 방사광 분석 기술을 이용한 효율적인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선도 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 협력, 기술교류 활성화 등에 관한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신약센터 윤석균 센터장은 "포항방사광가속기 단백질구조분석기술을 활용하면 초기 선도물질부터 임상실험을 위한 신약 후보물질 도출에 소요되는 신약개발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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