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년 집행부 출범식, 오정미 회장 “연구역량 강화와 화합” 강조

한국임상약학회는 24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가든뷰에서 '17~'18년도 집행부 출범식과 제1차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연구역량 강화와 교육에 대한 비전제시를 위해 노력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오정미 회장

임상약학회의 수장으로 선출된 오정미 회장은 “한국임상약학회는 1994년 창립 후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고로 임상약학분야의 연구와 교육수준을 높이는 학술활동을 하는 단체 및 학회로 거듭 발전해 왔다”고 전하며 “회원의 요구와 니즈에 귀기울이는 학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집행부의 목표는 임상약학 분야를 리드하고 선도할 수 있는 연구역량 강화와 교육방법 등에 대한 비전을 담을 수 있는 ‘GOALS(Global Organization Advancing the Leadership and Science)'으로 정했다”며 “무엇보다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학회가 되도록 모든 회원들의 지혜와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정규혁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이사장으로 일하면서 제일 아쉬웠던 점이 현장과 대학과의 간극이 점점 벌어지며 실무실습에 대한 해결점을 찾지 못하는 부분”이라며 “약대 6년제를 만들었던 초심으로 돌아가 그 간극을 좁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약대 컨트롤타워 역할에 대한 요청도 있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빅데이터가 필요하므로 금년에는 실습과 관련한 통합정보시스템을 만들어보려 한다”며 “이런 부분에서 임상약학회의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고, 임상약학회는 약학교육을 이끌어가는 근간임을 잊지말고 글로벌 약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17~'18년도 집행부 출범식에서 케익 컷팅식을 하고 있다.

‘17~’18년도 집행부는 장기적이고 지속적 관리를 의미하는 'CARES2'를 전략으로 내세우며 △타기관 및 국제학회와의 협력체계강화 △학술지나 논문 등의 표준화와 국제화 △임상연구 과학화와 연구역량강화 △임상실무교육 내실화 등 교육 선진화 △학회의 사단법인화 추진 등 전략·기획기능강화 △화원간의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 확대와 표준화를 전략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임상약학회 출범식에는 충남대 약학대학 권광일 교수, 숙명여대 약학대학 신현택 교수, 약학정보원 연구전문위원 이병구 교수,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정규혁 이사장, 부산대 약학대학 김남득 교수 외 70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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