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패취제에서 경구용제로 개발

명문제약은 씹어 먹는 멀미약 '키미테츄어블정'을 발매했다.
 
붙이는 멀미약 '키미테'는 1984년 발매돼 멀미약 대명사로 자리잡아 33년간 수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일각에서 약물 오남용 등 문제점도 제기됨에 따라 명문제약은 2년여 연구 끝에 '키미테' 시리즈 제품으로 기존 붙이는 멀미약에서 새로운 제형인 씹어먹는 경구제 멀미약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멀미로 인한 현기증, 구토, 두통 예방 및 완화 효과를 가진 제품으로 승차, 승선 전 1회 1정을 입안에서 씹거나 녹여 복용하면 된다. 

특히 이 제제는 아세틸콜린 차단작용 및 히스타민, 세로토닌 길항작용을 하는 스코폴라민브롬화수소산염과 중이 미로의 흥분성 및 중이 전정기관-소뇌 전달체계 신경전도를 억제하는 메클리진염산 복합제로 멀미 예방 및 완화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기존 스코폴라민브롬화수소산염만을 주성분으로 하는 패취제에서 경구제형으로 메클리진염산염을 추가함으로써 효과 발현시간을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명문제약은 이번 발매를 통해 '키미테'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OTC 제품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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