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at KUMC 2025 프로젝트 전략수립 킥오프 미팅 개최


고대의료원이 ‘One & Best KUMC(하나 되고 으뜸 되는 고려대의료원)’를 만들기 위해 6가지 중점 분야를 선정하고 TFT를 구성했다.

◇6가지 중점 분야 TFT 팀장을 맡은 교수들. (위쪽 왼쪽부터)박종훈 교수, 윤영욱 교수, 이성호 교수, (아래쪽 왼쪽부터)김병조 교수, 박정율 교수, 김병수 교수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이 김효명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의료원 및 각 기관장과 핵심보직자, 전임교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he Great KUMC 2025 Project 전략수립 킥오프 미팅’을 했다.

고려대의료원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기 위해 ‘One & Best KUMC(하나 되고 으뜸 되는 고려대의료원)’을 만들고자 ▲통합진료 ▲교원인사제도개선 ▲건설 ▲책임경영 ▲연구관리체제 ▲연구투자 등 6가지 중점 분야별 태스크포스팀(TFT)을 각 기관별 교수들로 구성하고, 약 2~3개월간 논의를 거쳐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대의료원은 과거 의료원에서 각 기관 전체의 경영방침을 정하고 리드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각 기관 전체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공유해 그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섯 가지 각 분야는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거버넌스 확립과 투자를 위해 ‘연구관리체제’, ‘연구투자’ 두 가지의 분야를 배정했으며,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서 ‘통합진료’와 ‘교원인사제도개선’ 분야를 배정했다. 마지막으로 ‘건설’과 ‘책임경영’을 통해 각 기관의 장점을 살려 특성화가 가능하게 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지난해 2016년 추경예산 기준 의료원 운용예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면서, “2008년 5천억여 원에서 약 10년간 2배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의료계 정책에 대응하고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여섯 가지 중점분야를 지정하고, 충분한 논의를 통해 각 기관의 책임경영을 위한 시스템 개혁과 더불어 구성원의 인식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각 분야별 TFT를 이끌게 된 팀장들의 소감과 향후 포부도 이어졌다. 통합진료팀장으로 임명된 이성호 교수(정보전산실장, 안암 흉부외과)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맡은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단합된 팀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교원인사제도개선팀장 김병조 교수(의무기획부처장, 안암 신경과)는 “주제가 무거운 만큼 어깨가 무겁지만 엄선된 좋은 팀원들과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건설팀장 박정율 교수(최첨단융복합의료센터 추진본부장, 안암 신경외과)는 “단순 하드웨어적 인프라 구축이 아닌 내부 소프트웨어까지 구상하고 제시할 수 있도록 건설과 건축, 디자인 부분까지 모두 고려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책임경영팀장 박종훈 교수(의무기획처장, 안암 정형외과)는 “우리 의료원이 성장하기 위해 의료원에서 커다란 비전을 제시하고, 각 병원에 책임과 권한을 일임해 경영하는 책임경영방식을 도입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의료원 차원에서 역할과 사업의 재정비가 어떻게 이뤄져야 할 것인지 다각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관리체제팀장 윤영욱 교수(연구교학처장, 의대 생리학교실)는 “연구 분야에 두 개의 TFT가 구성된 만큼 향후 우리 의료원의 연구 분야의 발전 잠재력이 크다”면서, “향후 고려대의료원이 진료뿐만 아니라 연구부문에서 세계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한 장·단기적 목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투자팀 김병수 교수(연구부처장, 안암 혈액종양내과)는 “의료원이 앞으로 연구부문에서 연구관리체계와 연구투자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R&D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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