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조사 결과, 면역력 증진.체력증진 기대 커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질병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인삼 제품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인삼류/인삼제품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삼제품류 시장은 1조 2,425억 원(‘15년 출하액 기준)으로, 다양한 제품 등장에 힘입어 2011년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4.4% 증가했다.

홍삼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출하액이 6,68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53.8%)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홍삼음료 순으로 나타났다.

‘15년 인삼(신선)/인삼제품의 수출액은 1억 5,508만 달러, 수입액은 412만 달러로 수출액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소비자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인삼류/인삼류제품를 구입할 때 가장 주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원재료 함량(27.7%)이며, 브랜드(16.4%), 인삼의 연수(16.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인삼류/인삼제품류의 어떠한 효능을 기대하며 섭취하고 있는지 조사해 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2.8%는 면역력 증진이라고 답했으며, 이어서 체력증진 및 보강(41.0%), 피로회복(13.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52.5%)와 미혼자(47.6%)가 체력증진 및 보강을 위해 인삼류/인삼제품류를 섭취한다는 비중이 높았으며, 여성(46.7%)과 기혼자(44.2%)는 면역력 증진을 위해 섭취한다는 비중이 높았다.

한편 세계적인 인삼 주산지는 전세계 인삼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길림성으로 길림성 인삼산업의 매출액은 ’13년 기준 290억 위안(47.9억 달러)로 우리나라 인삼제품 시장의 약 5.7배이다.
일본 인삼제품 시장은 ’16년 기준 230억엔(2억 달러)으로 수요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인삼 제품류의 원료용은 중국산이, 원물 제품은 한국산이 주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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