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간접흡연 질병부담 관련 경제적 효과 예측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단장 이화정)은 지난 12일 이화여대 ECC극장에서 “Economic modeling & value in Health care”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약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이화여대 제약산업학과 석사 졸업생들이 간접흡연의 경제적 효과와 건강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구축한 마르코프 모형 사례와 예일대학교 보건대학원/경영대학원의 David Paltiel 교수의 HIV 검진/치료에 대한 경제성평가 연구가 어떻게 현실에 적용되었는지에 대한 사례가 발표됐다.

▲ 예일 대학교의 David paltiel 교수가 경제성평가 연구 수행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간접흡연 연구는 가정 내 간접흡연으로 인해 악화되는 건강상태와 이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을 추정하고 가정 내에서 간접흡연에 대한 질병부담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제시했다.

예일 대학교의 David paltiel 교수는 HIV 검진에 대한 경제성평가 연구를 수행하며 이를 근거로 정기 검진의 대상 및 기간이 설정된 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비용효과적인 부분은 효과 대비 비용을 나타내는 것으로써 저렴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제시하는 기준임을 강조하며 경제성평가 뿐 아니라 Budget Analysis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경제성평가는 정책을 결정하는 다양한 기준 중의 하나로 유일한 기준은 아니며 질병의 위중도 같은 다양한 정성적 기준을 같이 고려하는 것이 중요함을 제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열띤 질문과 토론을 이어갔던 참석자들은 “추후 연구 및 정책적 함의에 대해 고찰하는 기회를 제시하는 좋은 자리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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