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연 차의대교수, 하이브리드 싱글포트 발명

이두연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동익) 흉부외과 이두연 교수가 한국발명신문사와 아시아발명협회가 제정한 ‘제3회 세계발명혁신대전’에서 내시경 수술에 사용되는 ‘하이브리드 싱글 포트’를 발명해 금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가 발명한 ‘하이브리드 싱글 포트’는 내시경 수술과 개흉·개복 수술이 모두 가능한 내시경용 포트로 기존처럼 사용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포트가 사용돼야 하고 여러 번의 피부절개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 중 돌발상황 때문에 보다 큰 수술로 전환하는 경우에는 크게 개복하거나 개흉을 해야 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흉부외과뿐만 아니라 비뇨기과, 산부인과를 포함한 일반 외과 수술 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하나의 포트와 한 번의 피부절개로 거의 모든 수술이 가능해 빠른 회복과 저렴한 비용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이두연 교수는 지난 2016년 ‘제2회 세계발명혁신대전’에서 폐기능 저하를 방지하는 체형교정기를 발명해 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응급환자의 안전성을 고려한 플라스틱 흉부 배액병 등 환자의 안전과 관련된 발명품들을 만들며 꾸준한 발명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차병원 종합연구원(원장 차광렬)은 연구특전교수의 선발 등 전문역량의 강화에 노력을 기울일 뿐 아니라 연구력 향상과 의료산업화로의 연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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