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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환경-교육이 아동비만에 큰 영향
서울성모팀, 식생활 운동 등 올바른 생활 중재 1년후 효과 밝혀
2017년 06월 15일 11:08:50 권광도 기자 kdkwon47@hanmail.net
   
왼쪽부터 윤건호·양여리, 서병규 교수

아동 청소년 비만 예방・조절의 효과적 전략 모색에 세계가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에서 동기를 부여하는 단순한 환경 조성만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양여리교수, 소아청소년과 서병규 교수팀은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3개 초등학교(4학년), 2개 중학교(1학년)를 대상으로, 두 곳의 초등학교와 한 곳의 중학교를 생활습관 중재군으로, 나머지 학교들은 대조군으로 선정, 비만예방 조절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 그 결과를 분석했다. 최종 연구에 참여한 학생은 대조군 350명, 중재군 418명, 총768명 이었다.

연구팀은 중재군에 대해 1년 동안 동기부여 환경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에 중재를 받게 하고 올바른 식생활과 운동관련 교육 동영상 컨텐츠가 각 교실에 설치된 IPTV를 통해 하루 5~10분씩 송출되게 했으며, 각 학교의 계단 및 복도에 학생들의 움직임을 이끌어내고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또 이미 과체중 및 비만의 범주에 드는 학생들에게는 충주시 청소년 수련원 및 태견 전수관에서 여름방학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주 1회 시행해, 중단 없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1년 동안의 중재군 학생의 키는 대조군에 비해 평균 1.1cm가 더 컸다. 과체중과 비만의 발생률과 관해율은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중재군이 대조군에 비해 체질량지수 표준점수가 -0.11 호전됐으며 체지방과 혈압은 감소하고 근육량과 체력은 증가했다.

또 하위집단 분석에서 정상 체중·남아·초등학생 그룹에서 체중과 관련된 지표부분의 효과가 좋았고, 혈압은 과체중·비만·남아·중학생그룹에서 눈에 띄게 낮아졌다.

   

동기부여 환경에 초점을 둔 비만예방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비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정식 게재에 앞서 2017년 3월 온라인에 소개됐다.

윤건호 교수는 “학교에서 단순히 동기부여 환경만 조성한 것만으로 1년 동안 평균적으로 키 1cm 성장과 더불어 체질량 지수도 낮아지고 체력이 증가한 것은, 학교환경이 아동청소년기의 성장에 올바르고 효과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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