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주총 거쳐 12월 1일자로 분할

SK케미칼은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SK케미칼 홀딩스(가칭)와 SK케미칼 사업회사(가칭)로 조직을 분할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

이로써 SK케미칼은 1969년 회사 설립 이후 48년 만에 지주회사로 전환하게 된다.

SK케미칼이 인적 분할을 통해 기존 존속법인은 지주회사(SK케미칼 홀딩스)로 전환하고, 사업회사는 신설회사(SK케미칼 사업회사)로 설립한다. 이에 따라 SK케미칼 홀딩스는 자회사 관리와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SK케미칼 사업회사는 기존 화학사업과 제약사업 경영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SK케미칼측은 지주회사 전환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사업포트폴리오 개선과 고부가 신규사업의 성과가 가시화 됨에 따라 각 사업회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투자와 사업기능을 분리해 기업 경영 투명성 강화와 책임경영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증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각 사업회사 성장도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케미칼 사업회사는 코폴리에스터, 바이오에너지 등의 고부가 화학소재와 프리미엄 백신 중심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SK케미칼 사업회사는 향후 화학사업과 제약사업 분할도 검토할 예정이다.

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 신약 개발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중심 성장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SK케미칼은 이날 이사회 승인에 따라 오는 10월 27일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1일자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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