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제 4대 식약처장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류 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식약처는 우리 삶을 영위하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식품과 의료제품의 안전관리를 맡고 있는 중요한 기관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파고가 덮치고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식약처는 인허가 규제기관으로서, 안전의 그늘 아래에서 과한 규제로 우리 기업의 성장을 방해하고 일자리를 저해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서, 시대에 뒤처진 낡은 규제나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면 자연스레 미래 먹거리 산업의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처장은 바이오산업의 육성과 관련한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며, 우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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