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올라액' 발매 계기 브랜드 인지도 제고 적극 도모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지난 8일 '라라올라액' 발매식과 함께 본격적인 일반의약품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니스트제약은 그동안 원료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영역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한데 이어 L-아르기닌수화물과 L-아스파르트산 성분 '라라올라액'을 내놓으면서 일반의약품 시장도 개척에 나섰다.

L-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일종으로 근육량 증가와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효과를 발휘한다.

이니스트제약은 그 동안 수많은 회의와 컨설팅을 통해 '라라올라'라는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시중에 출시된 제품이 있지만 맛, 고함량, 디자인 등 '라라올라' 자체 브랜드화로 차별화 했다.

정신·신체적 무기력 증상 보조제인 '라라올라'는 단독 뿐만 아니라 다른 드링크와도 함께 복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이니스트제약은 이 제품에 대해 약국 유통에 강점을 갖고 있는 영진약품을 통해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한편 온라인부문은 일동제약이 운영하고 있는 일동몰에 입점시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 브랜드 제고를 위해 '라라올라액'에 이어 오는 9월부터 시트롤린 성분 '이니포텐'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니스트제약측은 제품에 대한 홍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에 따라 앞으로 약사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 등 학술활동을 적극 전개해 뚜렷한 시장리딩 품목이 없는 앰플,바이알 시장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것이다.

이날 발매식에서 이니스트제약 김국현 대표는 제품을 직접 먹으며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같은 것을 다르게 창조하는 회사인 만큼 접근법을 달리하겠다"며 성공적인 시장안착을 자신했다.

김 대표는 "일반약시장 진출은 회사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전문의약품 영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라라올라'의 매출목표는 50억원"이라면서 "근육에 쌓인 피로물질 해소 등 효능효과에 대한 팩트에 초점을 맞춰 맨투맨 전략으로 바닥부터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니스트제약은 지난 6월 무좀치료제 '라비진크림'을 발매하면서 일반의약품 시장 진출 의지를 나타낸 바 있으며 CMO 사업으로 대표되던 B2B 영역을 지금부터 약국 진출을 통해 B2C 로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