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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투여시 눈물길 막힘 주의를
분당서울대팀, 부작용 눈물흘림 증상 3분의1 발생 세계첫 확인
2017년 08월 10일 09:18:20 권광도 기자 kdkwon47@hanmail.net
   
김남주 교수                       이근욱 교수

항암제 플루오로우라실(5-FU)의 경구용인 S-1 항암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의 3분의 1 이상에서 원인불명의 눈물길 폐쇄현상이 발생, 눈물을 흘리는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시력과는 무관하지만 시야를 흐리게 하고 눈곱을 동반하며, 눈꼬리를 짓무르게 하는 등 삶의 질을 매우 떨어뜨리기 때문에 약물치료 및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남주 교수와 내과 이근욱 교수팀은 최근 S-1 경구 항암제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눈물길 폐쇄의 정확한 빈도를 밝히고, 눈물길이 막히는 원인 및 어떤 환자에게서 이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한 연구결과를 세계 처음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2010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S-1 보조항암요법을 실시한 145명의 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환자들의 눈물과 혈액을 모아 분석한 결과, S-1 항암제를 복용한 환자들 중 53명(37%)에서 눈물길 폐쇄로 인한 눈물흘림 증상이 나타났다.

또한, S-1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눈물길 폐쇄는 나이가 많을수록, 신장기능이 저하될수록, 혈액 내 S-1의 주된 항암성분인 5-FU의 함량이 높을수록 발생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결론적으로, 위암수술 후 S-1 항암제를 경구 복용하는 환자 3명 중 1명이라는 높은 빈도로 눈물점 협착, 눈물소관과 코눈물관 폐쇄와 같은 눈물길 폐쇄로 인한 눈물흘림이 발생하고, 특히 고령의 신장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눈물길 폐쇄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점이 입증돼 S-1 투여 시 눈물흘림에 대한 정기적인 안과검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남주 교수는 “눈물길 폐쇄는 눈물길이 막하기 시작하는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안약점안이나 간단한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나, 눈물길이 완전히 막히고 나면 치료를 위해서는 눈물길을 새로 만드는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령의 위암환자는 S-1 경구 항암제를 복용할 때 눈물흘림 증상이 생기는지 면밀히 관찰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조기에 안과를 찾아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암학회/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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