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사업단, 빅파마 연계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워크숍 개최

면역항암치료제 최신개발동향 워크숍에서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이 8월 8일 암 세포 완전관해율 90%라는 결과를 통해 세상을 놀라게 한 CAR-T 치료제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약개발 분야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면역항암치료제 최신 개발 동향’을 주제로 열린 ‘Joint R&D Program(빅파마 연계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워크숍’에서는 글로벌 제약기업 MSD와 함께 진행하는 면역항암치료제 분야 대상 Joint R&D Program 등 공동 연구의 구체적 내용 및 타겟 분야에 대해 발표, 토론 등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 세계적인 혁신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면역항암(Immuno-oncology)’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발표·논의함으로써 국내 연구자들에게 향후 5년 간, 면역항암 부문의 새로운 연구 방향 탐색을 위한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묵현상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면역항암치료법(Anticancer therapy)은 암 치료의 지평을 바꿔놓은 매우 중요한 혁신으로서 면역항암 부문의 선두주자인 MSD와의 Joint R&D Program에 연구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며 ‘신약 개발 성과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한 워크숍을 통해 MSD와의 공동연구기회는 물론 새로운 연구 방향 탐색을 위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정준호 서울대 교수의 ‘The current perspectives on CAR (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 therapy’▶최인학 인제대 교수의 ‘New next generation of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beyond PD-1/PD-L1 antibodies’▶김영민 MSD 이사의 ‘Current status & implication for MSD immuno-oncology collaborative clinical development’▶김태억 사업본부장의 ‘사업단 및 Joint R&D Program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김태억 본부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에서는 암 세포 완전관해율 90%라는 결과를 통해 세상을 놀라게 한 CAR-T 치료제의 향후 개발방향에 대한 질의응답 및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개발방향으로 환자반응율 제고와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Molecular Shield라는 개념을 둘러싼 구체적인 사례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SD의 Combination 전략과 이에 따른 공동 개발 주제선택의 구체적인 기준에 대한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해 신헌우 MSD 상무가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설명하면서 ‘이미 500개 이상의 Combination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안된 연구주제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임상적 효과와 이를 입증하는 MOA의 차별성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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