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출하승인이 신청된 독감백신은 녹십자 사노피파스퇴르 등 9개 업체의 2천만명 접종 분량으로 국내제조업체가 1,600만명 분, 수입업체가 400만명 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국가출하승인이란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를 거쳐 허가받은 제품이더라도 시판 전 매 제조단위별로 정부가 다시 한번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제조 독감백신의 경우 3가백신(A형 2종, B형 1종)은 900만명 분량, 4가백신(A형 2종, B형 2종)은 700만명 분량이 신청됐다.  수입 독감백신의 경우 3가백신은 100만명 분량, 4가백신은 300만명 분량이 신청됐다.  

매년 독감백신 소요량은 1,700만∼1,800만명 분량으로, 이전에 독감백신 접종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는 소아(6개월∼9세 미만)는 한 달 간격으로 두 번 접종해야 하며, 이전에 접종 경험이 있거나 9세 이상인 경우에는 1회 접종한다.

이번 정보공개는 독감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을 예측해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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