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상임이사회 개최, 재해 피해약국 위로금 등 내규 제정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지난달 상임이사회(7차) 결의로 제출된 사직서를 반려했다.

조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제8차 상임이사회 석상에서 새로 임명된 이범진 약사미래발전연구원장과 김영희 홍보위원장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며 혼란스러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상임위원장 여러분께서 회원 권익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회원을 위한 회무에 보다 당당하게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이같이 임원 사직서를 반려했다.

대한약사회 임원의 사직서 반려와 이은숙 부회장 등 공석인 임원보선은 조찬휘 회장이 분회장들에 의한 추가 검찰고발로 퇴진압박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약사회장으로써 회무를 이끌어나가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수해 피해를 입은 약국에 위로금 지급 관련 내규 제정과 시도지부 회관의 증축·개축 시 지원할 수 있는 내규를 제정했다.

제8차 상임이사회에서는 재해 피해약국 위로금 지급 내규 제정과 2017년 수해 피해약국 위로금 지급 추인 안건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시도지부 회관 증·개축 지원 내규 제정과 광주지부 회관 보수 및 개축비용 추인 안건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대한약사회지 제작 △이미지 제고를 위한 라디오 캠페인 광고 연장 △동물보호단체 자원봉사 실시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규약 제정 △복지부장관배 제9회 의약단체 친선 축구대회 지원 등의 안건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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