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약제학회, 국제적 의약품 품질수준(GMP) 확보 위한 글로벌 전략 수립

사단법인 한국약제학회는 15일 아주대학교종합관 대강당에서 약 300여명의 산업계를 비롯한 각계 연구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post FIP 2017 IPS-한국약제학회 제제기술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제제기술워크숍은 ‘QbD적용 cGMP 실사 사례와 최신 개량신약의 등록 사례’를 주제로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FIP 산하조직인 IPS(Industrial Pharmacy Section, 제약산업분과회) 소속의 cGMP Inspection에 경험이 풍부하고 세계적으로 저명한 GMP 전문가들이 다수 참가했다.

Michael Anisfeld는 cGMP 실사를 준비하고 통과하는 방법과 cGMP 실사과정에서 중요한 데이터 무결성 인증(data integrity)의 실제, Mathew Cherian은 바이오의약품 (biologics)의 QbD 사례, Forum Jalundhwala는 공급자 자격과 관련한 난제 해결 사례, Yee Ju Chen은 아시아 각국으로의 의약품 허가등록 사례 등을 발표했다.

또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한미약품에서 실제로 적용한 QbD 사례 및 보령제약의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사례가 김민수 교수(부산대 약대), 임호택 박사(한미약품), 황용연 박사(보령제약)에 의해 소개됐으며, 박재현 박사(식약처)는 식약처 입장에서 본 복합제 개량신약의 개발동향과 기술적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제제기술워크숍은 외국 연자들의 발표시간에 한국어로 편안하게 토론할 수 있도록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서비스를 제공해 평소 회사 실무에서 궁금했던 내용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한국약제학회 황성주 회장은 “우리나라는 2014년 PIC/S 가입에 이어 2016년 6번째로 ICH 정회원국이 되고 제77차 FIP World Congress를 서울에서 유치하는 등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으므로 ICH회원국에 걸맞는 국제적 의약품 품질수준(GMP)을 확보해야한다”며 “본 제제기술워크숍이 귀사의 개량신약 개발 및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약제학회는 2017 제제기술워크숍 주요행사의 하나로 아주대학교 약학관 강의실에서 Job Fair를 개최했다. 보령제약·유영제약·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3개 업체가 참석했으며 약제학 및 관련 전공을 이수한 학/석/박사 또는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구(이)직 희망 회원들에게 취업정보 및 채용면접의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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