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상임이사회 개최, 종이처방전 전자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추진

대한약사회가 성분명처방에 대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민의 처방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와 약제비 절감을 위한 제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21일 제9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가칭)성분명 처방 제도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별위원회 구성은 WHO와 FIP 공동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성분명 처방을 권장하고 있고 국민의 구입 불편 해소와 약제비 절감을 위해 제도화에 대한 연구와 사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통용해 온 ‘성분명 처방’과 국제회의 등에서 사용 중인 ‘국제일반명칭(INN)' 가운데 특별위원회 명칭을 어떤 것으로 사용하느냐 여부는 위원회를 구성한 다음 확정하기로 했다.

조찬휘 회장은 “4년여를 준비해온 2017 세계약사연맹(FIP) 서울총회가 많은 회원의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최근 다녀온 어떤 FIP 총회보다 훌륭한 대회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의 마음을 더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회무와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상임이사회에서는 2002년부터 2016년까지 15년간의 회무를 기록한 ‘대한약사회사 5집’ 발간과 ‘종이처방전 전자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하기로 했다.

또한 ‘복지부 민관 협력 자살예방사업 수행과 사업비 지원’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한일 재택의료교류회 개최 안건을 추인했다.

이 외에도 약바로쓰기운동본부와 관련한 체험학숩교육 기획과 교재 제작, FIP 서울총회 부스 참여 추인, 제2회 의약품 안전교육박람회 개최, 국회 의약품 안전사용 체험학습교육 부스 운영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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