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분당서울, 국내 최대 규모 고품질 의료 빅데이터+ICT,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접목

(왼쪽부터) 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의료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상급 병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공지능, ICT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한국형 의료 빅데이터 생태계 구축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3개 병원은 9월 20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지석영홀에서 ICT 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공동연구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각각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품질 의료 빅데이터와 ICT,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 빅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또 이를 바탕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병원 중심의 산・학・연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여러 의학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더욱 많은 환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ICT 기반 의료 빅데이터 활용 관련 연구 협력 △의료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각 기관이 보유한 지식의 공유와 확산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임상, 유전체, 영상 정보 등 다양한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진단・치료・예방・예측 모델 구축, 의약품 비교효과 분석 등 미래 정밀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의 연구 성과를 창출해 결과적으로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목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법적 인프라 구축과, 나아가 국내 정책과 제도를 고려한 현실적이며 정교한 정책 마련을 위해서도 머리를 맞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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