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西太사무소 관리수준 평가 결과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 풍진퇴치 인증기준에 부합해 지난 9일 서태평양 지역 최초로 풍진퇴치 국가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는 최근 회원국 홍역 및 풍진 관리수준을 평가한 결과 한국은 뉴질랜드와 함께 서태평양지역 국가 중 처음으로 풍진을 퇴치했음을 인증받고 홍역도 2014년 홍역퇴치 인증 후 지속적으로 퇴치수준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받는 등 질병관리 모범사례로 인정됐다.

풍진은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어린이가 감염 시 증상이 경미하지만 임신부가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 위험이 높고 유산, 사산 등이 초래될 수 있어 태아에게 치명적인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WHO로부터 풍진퇴치 인증을 받은 것은 우리나라 감염병 감시, 진단, 대응 등 관리 수준이 세계 최상위 수준임을 홍역에 이어 재확인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