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81만2,425건 중 안전조치 시행 55건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식약처가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말 기준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는 모두 81만2,425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3년 18만3,260건, 2014년 18만3,554건, 2015년 19만8,037건에서 지난해 22만8,939건 등 크게 증가했으며 올들어 6말기준 11만8,635건을 기록했다. 

또한 의약품 부작용이 보고되면 대상성분에 대한 통계학적 유의성, 국내외 현황 등을 검토해 필요시 안전조치(허가사항 변경)가 이뤄진 것은 최근 5년간(2013~2017.8.말 현재 기준) 55건 2,629개 품목에 이른다.

김상훈 의원은 “보고된 부작용이 해당 의약품과 인과관계 여부와 관계없이 이상사례 의심약물로 보고된 것이긴 하겠지만 보고사례를 검토하고 평가하는 과정에서 부작용 보고건수는 적지만 실제로 부작용은 있는 품목들이 누락될 개연성이 있는 만큼 사회적 이슈나 보고건수 빈도가 높은 위주로만 살펴보지 말고 늘어나는 부작용 보고건수를 보다 충실히 검토할 인력과 시스템의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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