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이 연세대 의과대학 이명식 교수팀과 공동 개발 중인 신개념 당뇨 치료제(자가포식 증진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시장연계 미래신약기술개발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자가포식 증진제는 이번에 신규지원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2년간 선도물질 도출을 목표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세대 이명식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자가포식은 세포소기관 기능 회복 및 재생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대사질환인 당뇨병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자가포식 조절을 통해 당뇨병 혈당을 비롯한 대사지표를 현저히 개선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책임자인 제일약품 이창석 상무는 "새로운 class 당뇨병 치료제인 자가포식 증진제는 근원적인 치료제로서 질병 발병 원인을 파악 및 분석해 이를 통한 치료효과를 높이고 재발률을 현저히 낮추고자 하는데 타깃을 두고 있다"면서 "성공적으로 개발이 진행되면 게임체인저로서 사회-경제적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