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팀, 생활습관 유관설 주장-BMI40이상 사망률 3배

패혈증 원인의 3종셋트, 흡연, 비만, 운동부족

패혈증이 생활습관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은 생활습관으로는 흡연, 비만, 운동부족이 패혈증의 3대 위험요인이라는 연구결과를 국제역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패혈증 환자 약 2천 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3가지 위험요인이 모두 해당되는 사람은 체중이 정상이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패혈증 위험이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3가지 중 비만만 봤을 땐 체질량지수(BMI)가 30~35인 사람은 패혈증 위험이 30%, BMI가 40 이상인 사람은 3배 높았다.

이들은 패혈증으로 사망할 위험도 높았다. 특히 BMI가 40 이상인 사람은 패혈증 사망률이 3배나 높았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신체활동이 가장 적은 사람은 일주일에 최소한 1시간 이상 운동하는 사람에 비해 패혈증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았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전혀 피운 일이 없는 사람에 비해 패혈증 발생률이 50% 높았다.

이 결과는 패혈증과 생활습관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증거는 될 수 없지만, 생활습관 개선이 패혈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패혈증은 세계적으로 매년 600만 명이 발생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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