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 사례관리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 진료비 증가율 낮아

복지부는 2017년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으로 울산광역시, 경남 남해군 등 지자체 18곳을 선정했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울산광역시는 최우수, 경기도가 우수기관으로, 기초자치단체 중 경남 남해군이 최우수기관, 울산 울주군ㆍ경남 통영시ㆍ경남 함안군 등 15개 지역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울산광역시는 효과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해 의료급여 수급자 진료비 증가율이 전국 시ㆍ도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의료급여 과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의료이용이 개선되는 대상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는 등 특화된 사업을 실시했다.

경남 남해군도 의료급여 수급자 의료이용 증가율이 전국 시ㆍ군ㆍ구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입원자 실태조사를 실시해 입원 사유를 파악한 후 의료이용 필요도가 낮은 수급자에게 사회복지시설 입소를 안내함으로써 퇴원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의료급여 사업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에는 포상금과 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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