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개최, “시대적 흐름 선도 역할” 강조

4차 산업혁명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는 신약개발 트렌드와 약학연구의 최신지견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약학회는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더케이서울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신약개발과 헬스케어’라는 주제로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좌부터)홍진태 사무총장, 문애리 회장, 이미옥 학술위원장

대한약학회 문애리 회장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는 것이 약학회의 역할”이라며 “추계국제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약학연구를 위해 제약 및 헬스케어 산업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약학인들의 관심이 높은 인공지능, 딥러닝, 빅데이터 등을 이용한 정밀의료 기반의 연구와 젠더혁신 관점에서의 연구에 대해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융합적 차원에서 보건의료 관련 학술단체인 의·치·한의학회와 약학회가 연합해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전략’에 대한 연구발표를 준비했다”며 한 가지 질병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에서의 신약개발에 대한 뛰어난 연좌들의 심포지엄도 주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문 회장은 “사회적으로 여러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약학교육 필요성에 뜻을 같이해 미래 약사양성을 위한 약학교육 심포지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변화하는 시대에 과연 약학인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와 같은 전문성을 새로 갖추기 위한 교육 반영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마련한 특허박람회는 연좌들의 기술발표와 발표된 기술에 대해 산업체에서 관심을 갖고 도입함으로써 실질적 기초연구를 토대로 한 혁신적 신약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진태 사무총장은 “많은 외국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지만 우리는 ‘해야하나’ 정도의 말만 나오고 있는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약개발에 필요한 빅데이터 설립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옥 학술위원장은 “신약개발 제약사업 관련 세션은 특허박람회를 통해 약학대학에서 기초로 얻은 특허를 제약산업체에 소개하는 세션으로 20일 제약연구소에서 진행하는 RnD 세션도 준비됐다”며 “셀트리온과 대웅제약, 레고켐, 삼진제약 등 제약업체 4곳의 신약개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 32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는 4개의 기조강연과 22개의 주제별 심포지엄, 2개의 런천 심포지엄, 4개 젊은 과학자 심포지엄, 약 550여편의 포스터 발표, 특허박람회, 채용박람회 및 약학 관련 전시부스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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