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대표적인 종합비타민영앙제 '아로나민'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올해 3분기까지 '아로나민' 누적매출은 54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아로나민'은 특히 이번 3분기에만 230억원을 기록함으로써 분기 매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는 것이다. 7월의 경우 한 달 사이 87억원어치가 판매돼 월간 판매액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일동제약은 이같은 호조세가 지속될 경우 국내 일반의약품 매출 순위 전체 1위를 차치했던 지난해 실적 670억원을 돌파해 사상 첫 700억원 돌파가 확실시 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호조세는 건강 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불경기 여파로 합리적인 가격과 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최근 소비 성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효과적인 광고 전략과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브랜드 속성 및 효능효과를 꾸준히 홍보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초 출범한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샵이 조기에 정착되면서 '아로나민' 유통 및 판매가 빠르게 정상화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연 매출액 700억원대 제품은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전문의약품을 통틀어서도 몇 품목 안된다”며 “4분기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 일반의약품 1위 수성은 물론 연 매출액 최고 기록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로나민'은 1963년 발매한 활성비타민 피로해소제로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EX' 등의 시리즈 제품이 있으며 지난해 단일 브랜드 기준 국내 일반의약품 매출 1위에 오른 바 있다.